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주목하는 6명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선수들

지난 20여년간 프리미어리그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로부터 최고의 인재들을 뽑아내왔다. 모두가 성공적인건 아니었지만, 에드윈 반 데 사르나 루이스 수아레스의 경우처럼 명백한 성공 사례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들이 매년 이적시장마다 에레디비지에를 습격하는걸 막을순 없다.

다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6명의 에레디비지에 선수들이다.

조이 비어만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8차례 출전을 기록한 비어만은 토트넘과 아약스 출신의 전설 라파엘 반 더 바르트로부터 안드레아 피를로와 같다는 극찬을 들은 선수이며, 뉴캐슬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에레디비지에 최고의 미드필더들중 한명으로 자리매김한 25세의 플레이메이커는 2022년 1월 헤렌벤으로부터 PSV로 이적한후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는 미드필더로써 경기 조율 능력이나 템포 조절 능력등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빠르고 골에 직접 관여하는 플레이도 눈에 띄는 선수다. 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9골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는 11개의 도움으로 에레디비지에의 유력한 도움왕 후보로 올라있다.

반겔리스 파블리디스
3년전 빌렘 II로부터 AZ 알크마르로 이적한 이후 파블리디스는 AZ의 믿음직한 득점원으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그는 이번 시즌 그의 득점력을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그는 지난 시즌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서 13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으며, AZ의 유럽 3차대회 준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그리고 그는 23/24시즌 에레디비지에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며 29경기 25골로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요한 바카요코
벨기에의 윙어인 요한 바카요코는 PSV에서 9골 9도움을 기록하며 올 시즌 에레디비지에에서 가장 무서운 공격수중 한명으로 떠올랐다. 왼발잡이인 바카요코는 수비수들에겐 악몽과도 같은 선수다. 90분당 평균 3.4개의 드리블 성공과 2.5개의 기회 창출을 기록하며 끊임없이 득점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이미 벨기에 대표팀 10경기 출전을 기록한 그는 모하메드 살라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노리고 있는 리버풀의 타겟으로 떠올랐다.

브라이언 브로비
이번 시즌은 아약스에겐 참담한 시즌이었다. 에레디비지에 6위로 리그 선두 PSV에 승점 33점차로 뒤지는 굴욕을 맛봤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시즌중 한가지 밝은점이 있었다면 그것은 브라이언 브로비의 새로운 발견이다.

그는 이번 시즌 아약스에서 38경기에 출전해 20골 9도움을 기록중이다. 그는 과거 아약스를 지도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끌고 있는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퀼린스키 하트만
레프트백인 퀼린스키 하트만은 지난 여름 페예노르트의 에레디비지에 우승에 큰 기여를 하는 맹활약으로 웨스트햄의 관시을 받았으나 그는 팀 잔류를 선택했다. 이후 그는 페예노르트와 재계약을 맺었지만, 이번 시즌 또 한번의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이번 여름 다시 한번 클럽들의 구애를 받게 될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네덜란드 대표팀으로도 4경기 출전했고, 이번 시즌 38경기 7도움을 기록하고 있어 그의 가치도 많이 높아졌을것이다.

말리크 틸만
미국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말린 틸먼은 프리미어리그의 중위권 클럽에 이상적인 선수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PSV로 임대된 상태인 그는 최근에서야 아약스에서 주전으로 자리매김을 했으며, 이번 시즌 23경기중 12경기를 선발로 출전했다. 비교적 제한적인 출전기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5대리그를 제외한곳에서 가장 창의적인 선수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