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주목한 니콜로 트레솔디, 인터 밀란전 해트트릭으로 증명한 잠재력

바르셀로나가 벨기에 클뤼프 브뤼허의 공격수 니콜로 트레솔디를 계속 관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심이 다시 집중된 계기는 10월 13일(현지시간) 인터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였다. 22세의 트레솔디는 산시로 원정에서 페널티킥을 포함해 세 골을 터뜨리며 브뤼허의 4-3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강한 상대를 상대로 득점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경기였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지난여름부터 최전방 보강 후보로 그를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해트트릭이 새로운 관심의 출발점이라기보다는 기존 평가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구체적인 제안이나 구단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트레솔디가 주목받는 이유는 한 경기의 득점 기록에만 있지 않다. 제공된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시즌 벨기에 리그에서 23골 9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도 인터전 이전까지 6골을 넣으며 꾸준한 공격 생산성을 보여줬다. 인터전에서는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뒤 추가 득점까지 연결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력을 발휘했다. 이러한 활약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기회를 마무리하는 능력뿐 아니라 유럽 무대의 높은 압박과 경기 강도 속에서도 침착하게 득점 기회를 살릴 수 있는지를 평가할 근거가 된다. 바르셀로나가 검토하는 공격수의 조건 역시 단순한 골 결정력에 그치지 않는다. 최전방에서 수비수를 묶어두는 움직임, 동료와의 연계,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타이밍까지 충족해야 한다. 트레솔디가 이런 요구에 얼마나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는 더 많은 경기에서 확인할 과제다. 브뤼허의 이반 레코 감독은 선수의 훈련 태도와 성장세를 높이 평가하며 장차 유럽 정상급 구단에서 뛸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는 잠재력에 대한 평가이지 이적이 임박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실제 영입 가능성을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변수는 이적료와 계약 기간이다. 일부 보도는 브뤼허가 트레솔디의 몸값으로 €5,000만 이상을 기대한다고 전한다. 계약이 2029년까지 남아 있어 구단이 서둘러 매각에 나설 이유도 크지 않다. 바르셀로나로서는 한 번의 인상적인 챔피언스리그 활약에 반응해 고액을 지출하기보다, 리그와 유럽대항전에서의 지속적인 생산성, 팀 전술에 대한 적합성, 장기적인 공격진 구성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브뤼허 역시 선수를 유지하면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선택지를 갖고 있다. 앞으로 트레솔디가 강팀을 상대로 비슷한 수준의 경기력을 반복하고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공식적인 협상으로 발전시킬지가 관건이다. 현재 단계에서 가장 정확한 표현은 ‘영입 임박’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찰 대상’이다.
피차헤스(Fichajes.net)는 스페인의 축구 전문 온라인 매체로, 라리가를 중심으로 유럽 주요 리그의 이적시장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언론사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스페인 빅클럽 관련 기사를 다수 생산하며, 프리미어리그와 세리에 A, 분데스리가 등 유럽 전역의 이적 루머와 협상 소식도 폭넓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