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오랜 기간 관심을 보여온 베르나르두 실바 영입에 실패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는 바르셀로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31세 베르나르두 실바는 이번 시즌 종료 후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며, 자유계약 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꾸준히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제기됐지만, 이번에는 실제 협상이 선수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계약 상황을 고려해 ‘시장 기회’ 성격 접근을 시도했다. 하지만 재정적 제약 속에서 고액 연봉 제안을 내놓지 않았고, 30대 초반 선수에게 장기적인 재정 부담을 감수할 계획도 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선수 측 판단은 거절이었다.
베르나르두 실바는 자유계약 신분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보다 경쟁력 있는 조건을 기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프로젝트 비전과 계약 규모 모두에서 더 야심찬 제안을 원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다시 공격형 미드필더 및 중앙 자원 보강 방향을 재검토하게 됐다. 구단은 창의성과 경험을 갖춘 선수를 원하지만, 동시에 재정 균형 유지 역시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
한편 맨시티는 한 시대를 함께한 핵심 자원과 작별을 준비하는 분위기다.
베르나르두 실바는 지난 수년간 맨시티 전성기를 상징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뛰어난 전술 이해도와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 좁은 공간에서의 볼 운반과 연결 능력 덕분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 핵심으로 활약했다.
현재 차기 행선지 후보로는 갈라타사라이와 유벤투스가 강하게 거론된다. 특히 갈라타사라이는 유럽 경쟁 구단들보다 훨씬 높은 수준 재정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가장 적극적인 구단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오랫동안 원했던 영입 카드가 다시 한 번 무산될 위기에 놓인 셈이다. 반면 베르나르두 실바는 커리어 마지막 대형 계약과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 사이에서 신중한 결정을 이어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