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시즌 종료까지 팀을 맡을 임시 감독으로 이고르 투도르와 합의에 도달했다.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구두 합의를 마쳤으며, 현재는 최종 계약 세부 조율만을 남겨두고 있다.
투도르는 다음 주 초부터 훈련을 지휘할 예정이며, 데뷔전은 오는 주말 열리는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가 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16위로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단기적인 팀 안정이 시급한 상태다.
강등권 탈출이 최우선 과제
토트넘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 경질 이후 리그 잔류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최근 17경기에서 단 2승에 그친 흐름 속에서, 경험 많은 ‘소방수’ 유형의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투도르는 주로 스리백을 기반으로 한 3-4-2-1 전형을 선호하는 감독으로, 수비 조직력 안정과 경기 운영의 실리를 중시하는 스타일로 평가받는다. 공격적인 색채보다는 실점 최소화와 결과 중심의 접근이 예상된다.
단기 안정화에 강점 있는 감독
투도르는 최근 유벤투스, 라치오 등에서 시즌 중반 부임해 단기간에 성과를 낸 전력이 있다. 유벤투스에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 성공했고, 라치오에서도 유럽대항전 진출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올여름 정식 감독 선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투도르는 어디까지나 시즌 종료까지 한시적으로 팀을 맡는 구조다. 하지만 잔류 경쟁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그의 경험은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
여름에는 정식 감독 선임 예정
토트넘 보드는 이번 임시 체제를 통해 급한 불을 끈 뒤, 여름 이적시장에서 장기 프로젝트를 이끌 적임자를 찾을 계획이다. 당장 중요한 것은 결과이며, 투도르에게 주어진 미션 역시 명확하다.
리그 잔류, 그리고 무너진 팀 분위기의 회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