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문 올랭피크 리옹이 재정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리그2로 강등되면서, 소속 선수들이 유럽 주요 클럽들의 ‘헐값 영입’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재정난에 처한 리옹의 자산을 노리고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각 팀의 상황에 맞는 영입 시나리오가 제시되고 있다.
말릭 포파나 → 아스널
2024/25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20세 윙어 말릭 포파나는 원래 리옹을 떠날 예정이었다. 첼시가 가장 강하게 연결됐지만, 현재 제이미 기튼스 영입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 아스널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좌측 공격 자원을 보강하길 원하며,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된 마르티넬리의 대체 자원으로 포파나가 이상적이라는 평가다. 포파나는 지난 시즌 41경기에서 11골 6도움을 기록했다.
조르주 미카우타제 → 리즈 유나이티드
유로 2024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높인 미카우타제는 최근 몇 년 간 메스, 아약스, 리옹 등을 오가며 1,000만~1,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거래된 바 있다. 24세 공격수는 지난 시즌 17골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 중하위권 팀들이 눈여겨보는 자원이다. 에버턴이나 맨유도 후보군이지만, 승격을 앞둔 리즈 유나이티드가 조엘 피로에 대한 의문을 해소할 대체 자원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코랑탱 톨리소 → 에버턴
에버턴이 두쿠레의 이탈을 경험한 상황에서, 30세의 프랑스 월드컵 우승 미드필더 톨리소는 저렴한 대체 자원으로 적합하다. 그는 리옹 유소년 출신으로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복귀한 ‘팀의 상징’ 같은 존재다. 지난 시즌 리그 7골 7도움을 기록했으며, 경험과 기술을 갖춘 중원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두예 찰레타-차르 → 선덜랜드
리그 승격에 성공한 선덜랜드는 전 사우샘프턴 수비수 찰레타-차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리옹의 강등은 이적 성사를 위한 ‘마지막 조각’이 될 수 있다. 프랑스 무대에서 검증된 센터백으로서, 챔피언십 경험이 풍부한 수비수의 가세는 팀 안정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루카스 페리 → 본머스
27세의 골키퍼 루카스 페리는 지난 시즌 리그앙에서 10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아스널 이적이 유력한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본머스가 주목할 만한 자원으로 평가된다. 페리는 과거 크리스탈 팰리스(임대), 보타포구, 리옹에서 활약한 바 있다.
어니스트 누아마 → 풀럼
지난 여름, 풀럼 이적 직전 메디컬 테스트 도중 ‘실종’됐던 누아마는 당시 리옹에 남기를 강하게 희망했다. 그러나 이제 리그2로 강등된 만큼, 이번에는 풀럼 이적을 수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풀럼은 그를 다시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만약 성사된다면 ‘드라마틱한 반전’이 될 것이다.
무사 니아카테 → 크리스탈 팰리스
전 노팅엄 포레스트 수비수 니아카테는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팰리스는 마크 게히의 이적 가능성에 대비해 니아카테를 적절한 대체 자원으로 고려 중이다. 맨유, 브렌트퍼드, 본머스 또한 후보군이지만, 균형 있는 리그 재분배를 위해 팰리스로 지정됐다.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 울버햄튼
전 아스널 유망주이자 다재다능한 자원인 메이틀랜드-나일스는 프랑스 무대에서 두 시즌을 소화한 뒤 다시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할 수 있다. 풀백, 윙백,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울버햄튼의 전술적 유연성에 적합하다.
태너 테스만 → 번리
미국 국적의 미드필더 태너 테스만은 리옹의 리그2 강등으로 인해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번리의 미국인 구단주들이 미국 시장 공략과 전력 강화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이상적인 영입 대상이다. 저렴한 이적료와 실속 있는 자원 확보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