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이번 주 리그1 AS 모나코로의 이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핑 징계 이후 복귀를 준비 중인 포그바는 이번 여름 친정 무대인 프랑스에서 커리어를 재개하게 된다.
BBC 스포츠에 따르면, 포그바는 최근 모나코와 2년 계약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지었으며, 조만간 미국에서 프랑스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계약은 신체검사 이후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를 거치며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명성을 떨쳤으나, 2023-24 시즌 개막전 이후 실시된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큰 위기를 맞았다. 처음엔 4년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지만, 이후 스포츠 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해 징계가 18개월로 대폭 감경됐다. 그는 지난 3월부로 선수 생활 재개가 가능해졌으며, 유벤투스와의 계약도 합의 하에 종료됐다.
CAS 판결문에 따르면, 포그바는 금지약물 목록에 있는 DHEA(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를 복용했으며, 이는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이는 물질이다. 그러나 판결에서는 이 물질이 여성에게만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명시되면서, 포그바가 고의로 복용한 것이 아님을 뒷받침했다.
월드컵 우승 경력을 가진 포그바는 이번 여름, 도핑 논란을 뒤로 하고 다시 한 번 정상 무대를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AS 모나코는 경험 많은 미드필더의 합류를 통해 중원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