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알나스르와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의 전설은 42세를 넘겨서도 사우디 프로리그(SPL)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호날두는 2022년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결별 이후 알나스르에 입단했다. 계약은 원래 2024년 6월 만료 예정이었으며, 최근에는 이적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이번 재계약으로 모든 불확실성이 일단락됐다.
호날두는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새로운 챕터의 시작. 같은 열정, 같은 꿈. 함께 역사를 쓰자”고 밝혔다.
비록 알나스르가 그의 합류 이후 리그 우승을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호날두는 개인 성과 면에서 절정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시즌 41경기에서 35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이는 2년 연속 수상이다. 알나스르 입단 이후 현재까지의 누적 기록은 111경기 99골. 커리어 통산으로는 클럽과 국가대표팀을 합쳐 938골을 기록 중이며, 전 세계 축구 역사상 전례 없는 ‘통산 1,000골’ 달성까지 62골만을 남겨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이끈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축으로서, 호날두는 내년 여섯 번째 월드컵 출전을 정조준하고 있다.
스포르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쳐 알나스르에 이르기까지, 20여 년간 유럽과 세계무대를 지배한 호날두의 여정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