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하피냐 영입 가능성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바르셀로나가 명확한 입장을 내놨다. 결론은 단호하다. 협상은 없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공격진 강화를 위해 하피냐를 다시 한 번 주요 타깃으로 검토하고 있다. 특히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하피냐가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 변화는 잉글랜드 현지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전력과 분위기 모두에서 안정적인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하피냐가 있다. 브라질 윙어는 단순한 공격 자원을 넘어 팀의 공격 전개를 이끄는 핵심이자, 라커룸 내에서 정신적 리더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과거 기술진과의 불협화음,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인해 입지가 흔들렸던 시기는 이미 지나갔다. 플릭 감독의 부임은 하피냐에게 결정적인 전환점이 됐고, 전 리즈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완전히 다른 선수로 재탄생했다.
지난 시즌의 활약이 일시적인 반짝임에 불과할 것이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하피냐는 올 시즌 들어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모든 의구심을 지워냈다. 득점, 도움, 활동량 모두에서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유지하며 개인상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차기 시즌 주장 완장 후보로도 유력하다.
아스날의 관심은 처음이 아니다. 아르테타 감독은 과거 하피냐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 전부터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이번에는 현재의 위상을 고려해 파격적인 조건의 계약을 제시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선수 본인의 입장은 분명하다. 하피냐는 자신의 커리어 목표와 행복이 바르셀로나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복귀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언론들이 조안 라포르타 회장과의 접촉 가능성을 보도하자,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즉각 선을 그었다. 구단은 어떤 금액에도 하피냐의 이적을 논의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를 전술 구조의 핵심이자 대체 불가능한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유럽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에서 반드시 필요한 선수로 분류하고 있다. 런던 구단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계약서에 명시된 바이아웃 조항뿐이다.
해당 금액은 10억 유로에 달한다. 사실상 상징적인 수준의 조항으로, 데쿠 단장과 구단 이사회가 하피냐에 대해 얼마나 강한 신뢰를 보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선수 측 역시 바르셀로나와의 동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프리미어리그의 거액 제안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커리어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하피냐와 함께 안정적인 시즌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이 사안과 관련한 변수는 없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