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MLS 오프시즌 동안 유럽 무대로 잠시 돌아올 수 있는 특별 조항을 계약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The Sun에 따르면, 손흥민(33)은 올여름 LAFC로 이적하며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유럽 클럽들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지만, 계약서에는 데이비드 베컴이 과거 LA 갤럭시 시절에 가졌던 것과 유사한 조항이 존재한다고 한다. 이 조항은 오프시즌 중 단기 임대 형태로 유럽 무대에서 뛸 수 있게 하는 ‘베컴 조항(Beckham clause)’이다.
손흥민은 MLS 데뷔 후 단 9경기 만에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리그를 흔들고 있다. LAFC는 그의 합류 이후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고, 경기마다 미디어 주목도와 티켓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구단 공식 발표에 따르면, 손흥민 영입 이후 SNS 조회수는 무려 5억9천만 회 이상(594% 증가)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MLS 계약은 2027년까지이며, 그는 MLS에서 메시 이후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스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2026년 여름 월드컵이 예정되어 있어 오프시즌을 휴식이나 대표팀 준비에 쓸 가능성도 크다.
The Sun은 “손흥민이 단기 임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휴식을 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토트넘에서 369경기 159골을 기록하며 클럽의 레전드로 남았다. 그가 다시 유럽 무대에 복귀한다면, 팬들 사이에서 또 한 번의 ‘손세이션(Son-sation)’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