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피차헤스(Fichajes)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기니 출신 공격수 세르후 기라시(28)를 차기 공격 보강의 최우선 옵션으로 두고 있다.
기라시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유럽 무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골잡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리그 11경기에서 9골,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골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에도 무려 38골을 기록해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고,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강팀 상대로도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바르셀로나가 기라시에 주목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주전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어느덧 37세에 접어들며 출전 비중과 득점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지 플릭 감독은 힘과 골 결정력을 겸비한 기라시가 바르사의 차세대 공격진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도르트문트는 기라시의 가치를 최소 1억 유로로 책정했지만, 선수 측과는 6,000만 유로 선에서 이적이 가능하다는 비공식 합의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는 재정적으로 제약을 받고 있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는 부분이다.
다만, 높은 이적료와 함께 라리가 무대 적응 여부는 변수로 꼽힌다. 또한 페란 토레스 등 기존 자원과의 공존, 전술적 조합 역시 고려해야 할 과제다.
결국 바르셀로나의 선택은 “즉시 전력감” 확보와 재정 안정 사이에서 갈릴 전망이다. 하지만 기라시는 현재 시장에서 바르사가 노릴 수 있는 가장 실현 가능한 ‘빅 네임’ 중 하나로 꼽히며, 차기 이적시장의 가장 뜨거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