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9월 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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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레니 요로 매각 가능성 열었다… 대체 센터백 후보 3명까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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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니 요로의 이번 시즌 활약을 지켜본 뒤 내년 여름 그의 미래를 다시 검토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맨유가 당장 20세 센터백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구단은 여전히 요로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그의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이번 시즌 충분한 발전을 보여주지 못할 경우 매각 가능성까지 열어둘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레이엄 베일리에 따르면 맨유는 요로에게 여전히 신뢰를 보내고 있다. 다만 시즌 전체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지 못한다면 2027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

요로의 이번 시즌이 중요한 이유

요로는 맨유가 장기적으로 수비진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영입한 선수다.

아직 20세에 불과하기 때문에 완성된 센터백으로 평가하기에는 이르지만, 맨유는 이번 시즌 그가 확실한 성장세를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순히 잠재력만 보여주는 단계를 넘어 꾸준한 경기력과 안정성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이번 보도의 핵심이다.

구단 역시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시즌 전체를 지켜본 뒤 판단할 전망이다. 그러나 동시에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다른 센터백 후보들도 살펴보기 시작했다.

맨유, 대체 센터백 후보 3명 선정

TEAMtalk에 따르면 맨유는 요로가 이번 시즌 기대했던 발전을 보여주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잠재적인 대체 선수 명단을 구성했다.

티아구 가브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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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구 가브리엘 — 196cm, 가장 강력한 피지컬 옵션

레체의 티아구 가브리엘은 세 후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다.

2004년생인 가브리엘은 196cm의 장신 센터백으로 오른발을 주로 사용한다. 2025/26시즌 세리에A에서 무려 37경기에 출전하며 사실상 한 시즌을 주전으로 소화했고, 2026/27시즌에도 레체 수비진의 주요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제공권과 박스 수비다.

2025/26시즌 기준으로 세리에A 센터백 가운데 공중볼 승리와 클리어링에서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공중볼 경합과 상대의 크로스를 처리하는 능력은 이미 빅리그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맨유 입장에서는 상당히 흥미로운 프로필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세트피스와 직접적인 경합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196cm의 신장과 제공권은 확실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상대가 롱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기에서도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할 수 있다.

그렇다고 단순히 걷어내기만 하는 센터백은 아니다. 전진 패스 성공률이나 볼 운반에서는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적극적으로 라인을 깨는 패스나 후방에서 공격을 설계하는 능력이 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2026/27시즌 초반 데이터에서도 공중볼 경합 능력은 두드러지는 반면, 전체적인 전진 패스 생산량은 상대적으로 평범하다.

따라서 요로와 비교하면 방향성이 조금 다르다.

요로가 스피드와 넓은 공간에서의 수비, 볼을 가지고 전진할 수 있는 잠재력 때문에 영입된 선수라면 가브리엘은 좀 더 전통적인 수비 안정성과 피지컬을 강화하는 선택이다.

핀 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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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 옐치 — 요로의 ‘프로젝트’를 이어갈 수 있는 후보

세 선수 가운데 요로와 가장 비슷한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는 선수는 핀 옐치다.

2006년생으로 아직 20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슈투트가르트에서 상당한 경험을 쌓았다. 2025/26시즌에는 분데스리가 17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그가 출전했을 때 슈투트가르트의 경기당 실점은 1.17골로, 출전하지 않았을 때의 1.70골보다 낮았다. 분데스리가는 그를 2025/26시즌 U-21 베스트팀에도 포함시켰다.

옐치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볼을 다루는 능력이다.

188cm의 센터백으로 압도적인 장신은 아니지만 짧은 패스와 볼 유지, 압박 상황에서의 침착성이 좋다. 후방에서 단순히 옆으로 볼을 돌리는 것보다 직접 패스 경로를 찾으며 공격의 첫 단계를 만들어가는 성향이 강하다. 데이터 기반 역할 분류에서도 볼 플레이잉 센터백으로 평가된다.

운동능력도 흥미롭다. 2026/27시즌 초반 분데스리가에서 최고 속도 35.12km/h를 기록하고 있다. 센터백으로서는 상당히 좋은 스피드다.

이 부분이 맨유에는 중요하다.

수비라인을 높게 끌어올리려면 센터백이 뒤쪽의 넓은 공간을 커버할 수 있어야 한다. 동시에 상대가 전방 압박을 걸었을 때 센터백이 볼을 안정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옐치는 두 조건을 모두 발전시킬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프리미어리그에 바로 투입했을 때의 위험도 가장 크다.

가브리엘이나 브란스웨이트처럼 압도적인 제공권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아니며, 프리미어리그 특유의 강한 스트라이커를 상대로 얼마나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을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따라서 옐치 영입은 완성된 주전 센터백을 데려오는 것보다는 또 하나의 장기 프로젝트에 가깝다.

재러드 브란스웨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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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러드 브란스웨이트 — 가장 검증된 즉시전력감

다른 두 선수와 브란스웨이트의 가장 큰 차이는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됐다는 것이다.

2002년생인 브란스웨이트는 195cm의 장신 왼발 센터백이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통산 90경기에 출전했으며, 2026/27시즌에도 에버턴의 리그 첫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수비적인 완성도 역시 세 후보 중 가장 높은 편이다.

올 시즌 초반 데이터에서는 포지셔닝과 공중볼, 1대1 수비와 블로킹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박스 안에서 슈팅 경로를 차단하고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는 능력은 이미 프리미어리그 수준에서 입증됐다.

왼발 센터백이라는 점도 중요하다.

후방 빌드업에서 왼쪽 센터백이 자연스럽게 왼발로 터치라인 방향과 중앙 방향의 패스각을 동시에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수비진의 구조를 잡기가 편해진다. 장거리 패스 능력도 갖추고 있어 단순한 수비 전문 센터백으로만 볼 선수는 아니다.

무엇보다 브란스웨이트를 영입한다면 적응에 필요한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을 가능성이 있다.

가브리엘과 옐치는 각각 세리에A와 분데스리가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이동해야 하지만 브란스웨이트는 이미 잉글랜드 축구의 템포와 피지컬에 익숙하다. 맨유가 ‘잠재력’보다 당장 주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센터백을 원한다면 자연스럽게 매력적인 후보가 된다.

문제는 가격과 부상 이력이다.

보도에 따르면 에버턴은 브란스웨이트를 약 £80m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맨유 외에도 관심을 보이는 팀들이 있다.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최근의 부상이다. 브란스웨이트는 지난 시즌 반복적인 햄스트링과 근육 문제로 프리미어리그 출전이 10경기에 그쳤다. 이후 독일에서 전문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거쳤고 이번 시즌에는 꾸준히 출전하면서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다시 소집됐다.

따라서 맨유가 실제 영입에 나선다면 기량보다 최근의 근육 부상이 장기적인 위험 요소인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한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보도에서 중요한 부분은 맨유가 이미 요로의 매각을 결정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구단은 여전히 20세 수비수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있으며, 이번 시즌 그의 발전 과정을 지켜볼 계획이다.

다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대체 선수까지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번 시즌은 요로의 맨유 커리어에 중요한 시기가 될 수 있다.

티아구 가브리엘, 핀 옐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가 대안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결국 맨유의 내년 여름 선택은 요로가 이번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