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올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페데리코 키에사의 거취를 정리할 준비에 들어갔다. 키에사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기대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고, 구단 내부에서는 프리미어리그 템포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리버풀 보드진은 “선수를 보내는 데 열려 있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1월 이적시장에서도 키에사의 이적설이 돌았던 가운데, 세리에 A 구단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유벤투스는 과거 에이스였던 키에사의 복귀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으며, AS 로마와 나폴리 역시 공격진 보강 후보 명단에 그의 이름을 올려두고 있다. 아직 공식 제안은 없지만, 이적시장이 열리면 협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리버풀이 책정한 키에사의 이적료는 2,500만~3,000만 유로 수준이다. 이는 손실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임금 구조에 여유를 만들기 위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키에사의 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하지만, 현재로서는 재계약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 이탈리아 복귀를 선택할 경우, 선수는 소폭의 연봉 삭감도 감수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키에사의 세리에 A 복귀 가능성을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 특히 유벤투스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복귀설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로마와 나폴리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 상황에서 키에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꾸준한 출전 시간이다. 리버풀에서의 벤치 생활은 선수와 구단 모두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다. 그는 제한적인 기회 속에서도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준 장면들이 있었고, 유벤투스나 로마, 나폴리 같은 팀에서는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될 수 있는 자원이다. 올여름 이적시장은 키에사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