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추진하던 주요 영입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에버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의 조슈아 지르크지와 코비 마이누를 임대 후보로 검토했으나, 현재로서는 두 선수 모두 영입이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i Paper에 따르면, 에버튼은 맨유 내부의 감독 교체와 스쿼드 재정비 과정 속에서 두 선수의 거취가 불투명해지자 관심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중원과 공격진 뎁스를 유지하려는 방향으로 기조를 수정했고, 이에 따라 에버튼의 임대 구상도 자연스럽게 힘을 잃었다.
공격진 보강을 위해 검토했던 페네르바체의 유세프 엔-네시리 역시 현실적인 대안이 되지 못했다. 재정 조건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28세 공격수를 영입하는 방안은 비용 대비 효율이 낮다고 판단됐다.
웨스트햄 소속 칼럼 윌슨도 에버튼의 관심 대상이었지만, 웨스트햄 내부에서 그의 이탈을 막은 데다 선수 본인 역시 안정적인 선발 출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티에르노 배리의 경기력 상승도 에버튼이 확답을 주기 어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비진에서는 제노아의 브룩 노턴-커피가 후보로 거론됐으나, 제노아가 임대 이적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면서 협상은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이탈리아 구단은 약 1,700만 파운드 수준의 완전 이적만을 고려하고 있으며, 유벤투스와 웨스트햄 역시 경쟁자로 등장한 상황이다.
결국 에버튼은 당초 기대했던 맨유 듀오 영입이 무산되면서, 겨울 이적시장 전략을 보다 보수적으로 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구단은 남은 기간 동안 비용 효율적인 임대 옵션이나 단기 전력 보강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