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잔류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번 주말 레알 마드리드와의 첫 엘클라시코를 앞두고 그는 “이곳이 내가 있어야 할 곳”이라며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래시포드는 지난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했으며, 구단은 내년 여름 완전 영입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12경기에서 5골을 기록 중이며, 주중 챔피언스리그 올림피아코스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바르셀로나는 축구의 상징, 여기서 행복하다”
ESPN과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받은 래시포드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물론이다. 나는 이 클럽에서 축구하는 걸 정말 즐기고 있다.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바르셀로나가 얼마나 특별한 구단인지 잘 알 것이다. 선수로서 이런 팀의 유니폼을 입는 건 큰 영광이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지만, 현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 아래 복귀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지난 시즌 아스톤 빌라 임대를 경험한 바 있는 래시포드는, “평생의 대부분(23~24년)을 맨유에서 보냈다. 때로는 변화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며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아마 지금의 나는 그런 시점에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지금 이 모든 걸 즐기고 있다.”
바르셀로나 내부에서는 래시포드의 완전 이적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특히 그의 활약이 공격 라인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재정적 여건만 맞는다면 내년 여름 완전 영입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래시포드는 이번 주말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처음으로 엘클라시코 무대를 밟는다. 그의 첫 스페인 라이벌전 출전은 단순한 경기 이상으로, “맨유의 상징에서 바르사의 새로운 얼굴로 변신하는 순간”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