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이 2027년을 앞두고 중원과 수비진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에 따르면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영입하기 위해 1억 유로 규모의 제안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관측 속에 활동량과 전진 능력을 갖춘 발베르데를 이상적인 대체 후보로 평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적이 실제로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는 발베르데를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의 핵심 전력으로 간주하고 있어 매각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선수 역시 여러 차례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까지 리버풀의 공식 제안이나 양 구단 간 협상이 확인된 것은 아니며, 1억 유로는 보도된 제안 준비 규모일 뿐 합의된 이적료가 아니다.
발베르데 영입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에서 리버풀은 AS 모나코의 세네갈 국가대표 미드필더 라민 카마라를 보다 실행 가능한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모나코는 1월 이적시장에서 카마라의 매각을 논의할 의향이 있으며, 선수 역시 이적에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다. 카마라는 지난여름 첼시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으나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고, 이후 첼시는 본머스의 알렉스 스콧 영입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 또한 스콧을 관찰해 온 구단 중 하나다. 카마라의 여름 이적시장 평가액은 약 4,700만 파운드였지만, 겨울에 영입하려면 약 6,000만 파운드 수준의 지출이 필요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환율에 따라 유로 환산액이 달라지는 금액으로, 구체적인 이적료가 합의된 단계는 아니다. 리버풀은 발베르데와 같은 대형 영입 가능성을 탐색하는 동시에 카마라처럼 실제 협상 여지가 있는 선수도 함께 검토하는 모습이다.
수비진 개편 역시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버질 반 다이크의 장기적인 후계자를 찾는 리버풀은 노팅엄 포레스트의 무릴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니코 슐로터베크를 우선 후보로 평가하며 스카우팅과 계약 조건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셀로나의 쥘 쿤데와 인터 밀란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도 후보 명단에 포함돼 있지만, 현재는 무릴로와 슐로터베크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구체적이라는 설명이다. 보도에 따르면 슐로터베크는 내년 여름 바이아웃 조항을 통해 약 4,200만~5,000만 파운드에 영입할 수 있는 반면, 노팅엄 포레스트는 무릴로의 이적료로 약 7,000만~8,000만 파운드를 요구할 전망이다. 리버풀은 동시에 반 다이크에게 1년 계약 연장을 제안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져, 베테랑 수비수의 잔류와 차세대 센터백 확보를 병행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여름 제레미 자케, 빅토르 무뇨스, 브래들리 바르콜라, 루카 브뤼흐만스 등을 영입하고 로날드 아라우호를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데려온 데 이어, 다음 이적시장에서도 중원과 중앙 수비를 중심으로 추가 투자를 검토하는 흐름이다. 다만 각 후보에 대한 관심과 이적료 전망은 서로 다른 매체의 보도에 근거한 것으로, 구체적인 영입 성사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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