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가 원한다… 레알 마드리드, 새 왼쪽 풀백 후보 3인 집중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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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수비진 개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전망이다. 새 시즌부터 팀을 이끌게 된 주제 무리뉴 감독은 왼쪽 풀백 포지션을 핵심 보강 대상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자원에 대한 확신이 크지 않은 가운데, 레알은 국제 무대에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젊은 자원들을 중심으로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후보는 나다니엘 브라운, 엘 하지 말릭 디우프, 다니엘 스벤손이다.

① 나다니엘 브라운 – 공격적인 성향의 현대형 풀백

첫 번째 후보는 프랑크푸르트 소속 독일 풀백 나다니엘 브라운이다. 22세의 젊은 수비수인 그는 공격 가담 능력과 전진 패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단순히 측면을 오가는 유형이 아니라, 경기 흐름을 읽으며 빌드업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현대적인 풀백 스타일에 가깝다. 이번 시즌 독일 무대에서 득점과 도움을 고르게 기록하며 공격 생산성까지 증명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브라운을 주목하는 이유는 전술적 활용도 때문이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빠른 전환과 측면 활용을 강조하는 만큼, 브라운의 공격적 성향은 새로운 시스템과 잘 맞아떨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장기 계약으로 묶여 있어 적지 않은 이적료가 예상된다. 레알은 월드컵 기간 동안 국제 경기에서의 경쟁력까지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② 엘 하지 말릭 디우프 – 수비 안정감이 강점인 ‘멘디 후계자’

두 번째 후보는 웨스트햄 소속 세네갈 국가대표 엘 하지 말릭 디우프다. 브라운이 공격형 자원이라면, 디우프는 보다 전통적인 수비형 풀백에 가깝다. 강한 피지컬과 적극적인 태클, 뛰어난 위치 선정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수비 라인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레알 내부에서는 디우프를 사실상 페를랑 멘디의 장기 대체자로 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웨스트햄의 상황이 악화될 경우 이적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가능성도 있다. 무엇보다 수비 조직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무리뉴 감독 스타일과 가장 잘 어울리는 유형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카드로 평가된다.

③ 다니엘 스벤손 – 다재다능함이 돋보이는 멀티 옵션

세 번째 후보는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는 스웨덴 출신 다니엘 스벤손이다. 스벤손의 가장 큰 장점은 전술적 유연성이다. 풀백은 물론 윙백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측면 공격수처럼 높은 위치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준다. 공격 가담 능력과 활동량이 뛰어나 긴 시즌 운영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레알 마드리드는 특히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스벤손의 다재다능함에 주목하고 있다. 시즌 중 부상과 로테이션 변수가 많은 만큼, 멀티 자원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계약 상황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충분히 영입 가능한 옵션으로 판단하는 분위기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의 선택은 무리뉴 감독이 어떤 색깔의 왼쪽 풀백을 원하느냐에 달려 있다. 공격 전개에 강점이 있는 나다니엘 브라운, 수비 안정감이 돋보이는 엘 하지 말릭 디우프, 그리고 다재다능함을 갖춘 다니엘 스벤손까지 세 선수 모두 장점이 분명하다. 레알은 2026 월드컵 무대에서 이들의 경쟁력을 면밀히 평가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