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 레알 수비 보강 1순위로 달로 낙점… 맨유와 협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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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가 구상 중인 차기 레알 마드리드 프로젝트에서 수비 재편 핵심 카드로 디오구 달로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서는 무리뉴가 다음 시즌 레알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는 가운데, 수비진 개편 과정에서 달로 이름이 내부적으로 강하게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달로는 단순한 측면 수비수가 아니라는 점에서 레알 내부 평가가 높다. 오른쪽 풀백이 주 포지션이지만 왼쪽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스리백 혹은 중앙 수비 역할까지 수행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다양한 전술 변화를 선호하는 무리뉴 입장에서 이런 유형의 선수는 매우 높은 가치를 가진다. 여러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는 만큼 스쿼드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긴 시즌 동안 반복되는 부상 변수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리뉴와 달로 사이 인연도 이번 연결설을 더욱 현실적으로 만드는 요소다. 두 사람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한 경험이 있다. 당시 아직 어린 유망주였던 달로를 높게 평가했던 감독이 바로 무리뉴였고, 포르투갈 수비수 성장 가능성을 꾸준히 신뢰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달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며 수비 안정감과 경기 운영 능력을 끌어올렸고, 강한 압박과 빠른 템포 속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이번 여름 수비진 개편을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 잦은 부상과 일부 포지션 불안이 반복되면서 즉시 전력감 수비 자원 확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한 포지션만 담당하는 선수보다 여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자원을 선호하는 분위기 속에서 달로는 상당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협상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맨유는 최근 몇 시즌 동안 달로 입지가 크게 올라간 만큼 쉽게 매각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 경험과 안정적인 경기력, 전술 활용도를 고려할 때 대체가 쉽지 않은 자원이기 때문이다. 현지에서는 약 4000만 유로 수준의 이적료가 거론되고 있으며, 이는 레알 입장에서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지만 시장 전체 투자 규모와 우선순위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

결국 이번 영입설 핵심은 무리뉴 의지와 레알 여름 전략에 달려 있다. 무리뉴는 화려한 이름값보다 즉시 전력감과 전술적 활용도가 높은 선수 영입을 선호하는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디오구 달로는 그런 기준에 상당 부분 부합하는 자원이며,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즉시 활용 가능한 카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직 공식 협상 단계는 아니지만, 달로 이름이 레알 수비 보강 리스트에서 점점 비중을 키워가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