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니코 윌리엄스 영입 마무리 단계 돌입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국가대표 윙어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의 영입을 이번 여름 이적시장 내에 마무리 짓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독일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현재 해당 거래를 최종 확정 짓기 위해 직접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코 윌리엄스는 이번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의 활약으로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으나, 바르사가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급부상했다. 특히 플레텐베르크는 윌리엄스가 이미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과 이적 가능성에 대해 논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또한 바르셀로나의 유망주 라민 야말 역시 윌리엄스와 함께 클럽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하며, 이 이적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유벤투스, 요케레스 영입 위해 대대적 방출 계획… 선수 8명 정리 전망
유벤투스가 스웨덴 국가대표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 영입을 위해 구단 내 대규모 정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요케레스를 데려오기 위해 최대 8명의 선수를 방출해 이적 자금을 마련하려 한다.
요케레스는 현재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복수의 빅클럽이 노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최대어 중 하나다. 유벤투스는 스포르팅이 요구하는 8,000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 및 추가 조건을 감당하기 위해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방출 후보로는 골키퍼 마티아 페린, 수비수 로이드 켈리와 다니엘레 루가니, 미드필더 더글라스 루이스와 필립 코스티치, 그리고 공격수 사무엘 음반굴라, 두산 블라호비치, 아르카디우스 밀리크가 포함돼 있다.
유벤투스는 이들의 이적 수익을 통해 2시즌 간 97골을 기록한 요케레스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아스널-맨유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두산 블라호비치↔테오 에르난데스, 유벤투스-AC밀란 대형 스왑딜 추진
이탈리아 축구계에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대의 스왑딜이 성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투토스포르트에 따르면, 유벤투스와 AC밀란이 두산 블라호비치와 테오 에르난데스를 맞바꾸는 초대형 트레이드를 검토 중이다.
유벤투스는 세르비아 국가대표 공격수 블라호비치의 계약이 2025년 여름 만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금액”이면 판매에 나설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AC밀란 역시 테오 에르난데스와의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남은 1년 계약 기간 내에 그를 활용한 전략적 선택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구단은 서로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스왑딜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거래가 성사될 경우 양측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C밀란, 마이크 메냥 붙잡기 위한 최종 시도…첼시 이적 무산 후 재계약 추진
AC밀란이 주전 골키퍼 마이크 메냥과의 재계약을 위한 마지막 시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밀란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메냥의 이탈을 막기 위해 재계약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메냥은 첼시의 주요 영입 타깃 중 한 명으로 떠올랐지만, 런던 구단이 요구된 이적료 2,100만 파운드(약 370억 원)를 충족하지 못해 협상이 중단된 상태다. 메냥의 계약은 2025년 여름 만료 예정으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으로 떠날 수 있다.
첼시가 추후 다시 협상 테이블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는 가운데, 밀란 신임 사령탑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는 메냥을 반드시 지키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잔류 여부는 밀란의 다음 시즌 구상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