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행선지: 프리미어리그 중상위권 팀 (웨스트햄, 브라이턴 등), 혹은 세리에 A
예상 이적료: 자유계약 (FA)
현재 소속팀: 릴 (계약 종료 예정)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 중앙 미드필더
나이: 만 24세
201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연소 데뷔자 중 한 명으로 등장했던 앙헬 고메스가 4년 간의 프랑스 무대를 마치고 올여름 다시 이적시장에 등장한다. 릴과의 계약이 6월 종료됨에 따라 자유계약 신분이 된 그는, 잉글랜드 복귀를 포함해 다양한 옵션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메스는 유소년 시절부터 ‘차세대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맨유에서의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결국 2020년 릴로 이적해 리그1 무대에서 기량을 다듬었고, 지난 시즌에는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잉글랜드 A대표팀에도 승선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본격화되고 있는 이유다.
특히 공격 전개와 창의성, 세트피스 능력이 뛰어난 고메스는, 볼 점유를 중시하는 전술을 구사하는 팀들에 어울리는 자원으로 평가된다. 브라이턴, 웨스트햄, 크리스탈 팰리스 등 중위권 팀들이 적극적인 영입전쟁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몇몇 팀들도 기술적인 플레이메이커로서 그를 주시하고 있다.
선수 본인도 인터뷰를 통해 “이제 커리어에서 다음 단계를 밟고 싶다”고 밝힌 만큼, 고메스의 향후 행선지는 그의 재도약 여부를 가늠할 중대한 결정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