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행선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예상 이적료: 약 7,000만 파운드
현재 소속팀: 에버턴
포지션: 센터백
나이: 22세
에버턴의 유망한 수비수 자라드 브랜스웨이트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맨체스터 시티가 모두 그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두고 있으며, 특히 유나이티드는 브랜스웨이트를 수비진 리빌딩의 핵심 타깃으로 삼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브랜스웨이트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에버턴 수비의 중심 역할을 맡으며 뛰어난 성장을 보여주었다. 안정적인 수비력뿐만 아니라 빌드업에 있어서도 눈에 띄는 발전을 이뤄낸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 차출 후보로도 언급되었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의 6월 A매치 명단에서는 제외되며 본인의 입지에 대해 고민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턴과는 2027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고 있어 구단은 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이다. 그러나 브랜스웨이트 본인이 더 높은 무대에서의 도전을 원하고 있고,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를 위해 유럽 대항전 출전이 가능한 구단 이적을 선호하고 있어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미 에버턴 측에 두 차례 공식 제안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으나, 모두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브랜스웨이트를 새로운 3백 시스템의 좌중앙 수비수로 기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수비 전면 개편의 중심으로 낙점한 상태다.
에버턴은 약 7,0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브랜스웨이트의 나이와 잉글랜드 국적, 그리고 장기 계약 상황을 고려한 평가다. 반면 맨유는 5,000만 파운드 수준의 금액을 제시했으나, 에버턴의 완강한 태도에 부딪혀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맨유가 과연 브랜스웨이트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혹은 다른 빅클럽들이 개입해 경쟁에 불을 지필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