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행선지: 맨체스터 시티
예상 이적료: £60m 이상
현재 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
나이: 만 25세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No.10)
2024/25시즌을 자신의 커리어 최고의 해로 만든 모건 깁스-화이트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주목 대상이 되고 있다. 그의 다음 목적지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곳은 다름 아닌 맨체스터 시티. 시티는 현재 팀 내에 정통 ‘넘버10’ 유형의 플레이메이커를 보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독일 대표팀의 플로리안 비르츠가 리버풀행에 더 가까워진 지금, 깁스-화이트는 시티의 새로운 1순위로 부상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에서의 지난 시즌, 깁스-화이트는 프리미어리그 8골 9도움을 기록하며 팀 잔류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그의 최대 강점은 박스 근처에서 보여주는 크리에이티브한 플레이와 수비 가담을 아우르는 왕성한 활동량이다. 특히 트랜지션 상황에서 볼을 운반하거나 압박을 뚫고 전진하는 드리블 능력은 리그 상위권 팀들이 주목할 만한 자질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와 필 포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형태의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을 확보하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깁스-화이트는 전술적 유연성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국적이라는 프리미어리그 등록 조건에서도 메리트를 갖고 있어, 시티 입장에서 유망한 장기 투자 대상이기도 하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구단이 장기 프로젝트로 육성해온 깁스-화이트를 쉽게 내줄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선수 본인의 커리어 욕심, 유럽대항전 출전 의지, 그리고 포레스트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면, £60m 이상의 오퍼가 도달할 경우 협상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깁스-화이트는 과거 울버햄튼에서부터 리버풀, 토트넘, 뉴캐슬 등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왔지만, 이번 여름은 마침내 그의 커리어가 새로운 궤도로 진입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 만약 맨시티 이적이 성사된다면, 그는 펩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가장 흥미로운 전술 실험의 핵심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