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행선지: 첼시, 뉴캐슬, 토트넘
이적 방식: 완전 이적 (이적료 추정 약 £50m 이상)
현재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
나이: 만 24세
포지션: 센터백
202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진 보강을 원하는 팀들에게 마크 게히는 매력적인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잡은 그는 이번 시즌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클럽 경쟁력을 입증했다. 영리한 위치 선정, 공중볼 경합, 그리고 후방 빌드업 능력까지 겸비한 그는 수비수의 ‘완성형’에 가까운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히는 이미 지난 두 차례 이적시장에서도 토트넘과 뉴캐슬의 관심을 받았으며, 양 구단 모두 정식 제의를 시도한 바 있다. 특히 토트넘은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고질적인 수비 불안 문제 해결을 위해 게히를 장기 프로젝트로 보고 있다. 뉴캐슬 역시 수비의 핵 샤르와 보트만의 부상과 기복을 감안해 새로운 주전급 자원을 원하고 있으며, 게히는 그에 부합하는 적임자다.
하지만 가장 눈길을 끄는 행선지는 게히의 친정팀 첼시다. 아카데미를 통해 첼시에서 성장한 그는 2021년 팰리스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 주전 자리를 꿰찼고, 이후 꾸준한 발전을 통해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되었다. 최근 챔피언스리그 복귀에 성공한 첼시는 수비진 리빌딩을 구상 중이며, 홈그로운 규정 충족과 동시에 실력까지 갖춘 게히는 최적의 보강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적료는 최소 5,000만 파운드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계약이 2026년까지 유효한 만큼 크리스탈 팰리스는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게히 본인이 유럽 대항전 출전을 원하고 있고, 팰리스 역시 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이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
게히의 향후 행보는 단순한 수비수 영입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의 이적은 잉글랜드 대표팀 내 센터백 세대교체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차기 시즌 프리미어리그 톱4 경쟁 구도에서도 중요한 키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여름, 게히는 수비 시장의 중심에서 여러 클럽들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가를 변수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