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행선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외 복수 클럽
이적 방식: 완전 이적 (이적료 약 £55m, 약 1,026억 원)
현재 소속팀: 스포르팅 CP
나이: 만 26세
포지션: 센터포워드
202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 중 하나는 단연 빅토르 요케레스다. 이번 시즌 스포르팅 CP 소속으로 51경기에서 무려 53골을 기록한 그는 유럽 전역의 빅클럽들이 탐내는 프리미엄 스트라이커로 부상했다. 강한 피지컬, 연계 능력, 양발 마무리, 그리고 왕성한 활동량까지 겸비한 요케레스는 단순한 골잡이를 넘어서 전방 전술의 중심축이 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요케레스를 영입 후보 최우선에 두고 있었고, 루벤 아모림 감독과의 재회 가능성 또한 기대를 모았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에서 아모림 감독의 전술 아래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두 사람 간의 전술적 궁합은 이미 입증된 바 있다. 그러나 맨유의 유로파리그 결승 패배로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좌절되면서, 요케레스의 관심이 다른 클럽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가장 적극적인 도전자는 아스널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공격진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현재의 주전 스트라이커 가브리엘 제주스와 에디 은케티아로는 우승을 위한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요케레스는 아스널의 빠른 템포와 전방 압박 스타일에 완벽히 부합하는 공격수로, 이미 내부적으로 우선 영입 대상자로 분류된 상태다.
첼시 또한 요케레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첼시는 장기적인 해결책으로 스트라이커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니콜라스 잭슨의 기복 있는 퍼포먼스가 요케레스 영입 추진을 가속화시키는 배경이 되고 있다. 첼시는 2025년 여름에도 막대한 자금을 투입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요케레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공격 라인을 구성하는 시나리오도 검토 중이다.
이적료는 약 5,500만 파운드로 추정되며, 현재 스포르팅이 요구하는 금액은 그보다 소폭 높은 6,000만 파운드에 육박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해당 금액을 지불할 여력이 있는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복수로 존재하고, 요케레스 본인도 커리어 도약을 위한 이적을 고려 중인 만큼, 거래가 장기화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스웨덴 국가대표 출신인 요케레스는 코번트리 시티에서 커리어를 본격적으로 개화시킨 후 스포르팅에서 절정기를 맞이했으며, 이제는 ‘빅 리그’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여름, 그의 이름은 단순한 이적 루머가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공격력 판도를 바꿀 진짜 키워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