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행선지: 리버풀
이적 방식: 일반 이적 (이적료 약 1억 유로 예상)
현재 소속팀: 바이어 레버쿠젠
나이: 만 22세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 좌측 윙어
202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클럽들이 가장 탐내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은 단연 플로리안 비르츠다. 2003년생 독일 대표팀 미드필더는 최근 바이엘른 뮌헨의 러브콜을 단호하게 거절했으며, 이제는 독일을 떠나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가능성에 문을 열어둔 상태다.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리버풀이다. 위르겐 클롭의 퇴임 이후 새 감독 아르네 슬롯이 지휘봉을 잡은 리버풀은 공격진의 창의성과 리듬을 더해줄 10번 타입 자원을 물색 중인데, 비르츠는 이상적인 카드다. 전진 패스, 탈압박, 슈팅, 연계 능력을 모두 갖춘 그는 단순한 기술형 미드필더가 아닌, 팀의 전체 전환 속도를 좌우할 수 있는 전술적 키플레이어로 평가받는다.
이번 시즌 비르츠는 분데스리가와 유럽대항전을 통틀어 두 자릿수 득점과 어시스트를 동시에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트레블 달성에 핵심적인 기여를 했다. 스스로도 “이젠 독일 밖에서 새로운 경험을 해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히며 이적 가능성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하지만 리버풀의 내부 판단은 다소 신중하다. 비르츠가 구단 내부적으로는 잔류를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바이엘르 레버쿠젠 역시 구단의 상징으로서 그의 잔류를 위해 대대적인 재계약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특히 사비 알론소 감독이 남기로 결정된 이후, 비르츠 또한 최소 1년 더 팀에 남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레버쿠젠 측은 이적을 허용하더라도 바이아웃이 없는 상황에서 1억 유로(약 1,500억 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리버풀은 선수 측의 결정이 구체화되기 전까지는 공식 제안 시기를 늦출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 PSG 등도 비르츠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모두 그의 선택이 먼저라는 입장이다.
플로리안 비르츠는 단순한 유망주가 아니다. 그는 독일 축구의 다음 세대를 대표하는 플레이메이커이며, 어떤 팀이 그를 데려가느냐에 따라 미드필더 라인의 질감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리버풀로의 이적이 성사될 경우, 이는 단순한 ‘영입’이 아닌 중원의 체질 개선을 의미하는 빅딜로 기록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