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약스 공격수 안토니가 202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기 전 무단으로 훈련을 불참한 이유로 부과된 30만 파운드 이상의 벌금을 두고 구단과 법적 분쟁을 벌인 끝에 합의를 이뤘다.
안토니는 결국 8600만 파운드에 맨유로 이적했지만, 이 과정에서 아약스는 그에게 총 30만 파운드 상당의 벌금을 세 차례에 걸쳐 부과했다. 그는 이적이 성사되기 전 두 경기와 세 차례 훈련을 무단으로 불참했고, 이로 인해 아약스가 내린 징계를 받아야 했다.
그러나 안토니 측은 당시 팀을 이끌던 알프레드 슈뢰더 감독이 훈련 불참을 허락했다며 벌금이 부당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따라 그는 지난 1월 아약스를 상대로 법적 절차를 밟았고, 결국 네덜란드축구협회(KNVB) 중재위원회가 벌금이 지나치게 과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법적 분쟁 끝에 아약스와 합의… 세부 사항 비공개
KNVB 중재위원회는 벌금이 과도하지만 불법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중요한 쟁점 중 하나는 안토니가 맨유 이적 협상을 위해 잉글랜드로 떠나는 것을 허가받았는지 여부였지만, 슈뢰더 감독이 직접 입장을 밝힐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명확한 판결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양측은 법적 분쟁을 지속하기보다 조정 절차를 통해 합의에 이르렀다. 아약스는 3월 7일 공식 성명을 통해 안토니와 원만한 합의를 마쳤으며,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아약스와 안토니는 그가 제기한 중재 소송에서 합의에 도달했다. KNVB 중재위원회는 최근 이 사건에 대한 중간 판결을 내렸으며, 이후 양측이 다시 논의한 결과 모두가 만족할 만한 해결책을 찾았다. 합의 내용에 대한 추가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는다.
아약스와 브라질 공격수 사이의 긍정적인 과거 관계를 고려할 때, 이번 중재 절차가 원만히 마무리된 것에 대해 양측 모두 기쁘게 생각한다.”
맨유에서의 부진 후 레알 베티스로 임대 이적
안토니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지만, 올 시즌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맨유 이적 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이며 비판을 받아왔으며, 이번 임대를 통해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아약스와의 법적 분쟁을 마무리한 안토니가 라리가에서 경기력을 되찾고 맨유에서의 입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