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원하는 릴 미드필더 앙헬 고메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데일리 브리핑에 따르면, 루벤 아모림 감독은 이번 여름 자유계약(FA)으로 풀리는 고메스를 올드 트래포드로 다시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 고메스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한때 기대를 모았으나 2020년 릴로 이적한 이후 프랑스에서 기량을 발전시켜왔다. 이제 그는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희망하고 있으며, 맨유가 이를 실현시킬 가능성이 커졌다.
맨유뿐 아니라 토트넘·뉴캐슬·아스톤 빌라·바이에른 뮌헨도 관심
고메스는 릴에서의 활약으로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맨유뿐만 아니라 토트넘, 뉴캐슬, 아스톤 빌라가 영입을 노리고 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과 RB 라이프치히도 그의 영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고메스는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맨유 복귀, 도전이 될까 후퇴가 될까?
24세의 고메스는 프리미어리그 대부분의 클럽에서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는 선수다. 따라서 이번 여름 그는 자신의 커리어에 가장 적합한 선택을 해야 한다.
맨유로 복귀한다면, 과거 자신을 떠나보낸 구단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얻게 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그가 맨유로 돌아가는 것이 도전이 아닌 후퇴로 보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만약 고메스가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면, 뉴캐슬은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 에디 하우 감독 체제 아래 뉴캐슬은 최근 몇 시즌 동안 경쟁력을 높이며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아스톤 빌라도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유럽 대항전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이기 때문에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한편, 토트넘 역시 고메스의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올 시즌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 이적 시장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여름 이적 시장서 치열한 경쟁 예상
고메스는 FA 신분으로 이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클럽이 적극적으로 영입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할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택할지 여름 이적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