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영입을 두고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주 초 다시 접촉해 절충안을 찾기로 합의한 바 있다.
나폴리는 먼저 가르나초와 그의 대리인들과 원칙적인 합의를 도출한 뒤, 맨유의 요구 이적료를 낮추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첼시 역시 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윙어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없는 상태이며, 가르나초는 나폴리 이적을 우선시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유는 가르나초를 매각하기를 꺼리지만, 현재 재정 상황상 상당한 금액의 제안을 거부하기 어려운 입장이다. 또한, 그의 출전 시간을 보장해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막지 않을 계획이다.
현재 20세인 가르나초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의향이 없었지만, 최근 상황을 고려해 장기적인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카이스포츠의 멜리사 레디 기자는 “가르나초는 매우 프로페셔널한 자세로 루벤 아모림 감독 아래에서 발전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며 “최근 다섯 경기 중 네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며 시스템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윙어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가르나초가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있으며, £50m 정도의 이적료에서 타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