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리버풀이 새로운 2024-25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인상적으로 시작했다. 리버풀은 첫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출발했다.
19번의 잉글랜드 챔피언을 차지한 리버풀은 시즌 개막 주말에 새롭게 승격된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고, 슬롯 감독의 첫 안필드 경기에서도 같은 결과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기록했다.
그러나 리버풀 팬들 사이에서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직 첫 번째 영입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한 우려가 있다. 슬롯 감독이 위르겐 클롭으로부터 물려받은 스쿼드를 보강하기 위해 영입이 필요하다. 현재까지 리버풀이 합의한 유일한 계약은 다음 여름에 합류할 골키퍼 조르지 마마르다슈빌리와의 계약이다.
하지만 리버풀은 더 즉각적으로 다른 포지션에서도 전력을 보강하려는 열망이 여전히 있다.
TEAMtalk이 최근 밝힌 바와 같이, 리버풀은 이적 시장의 마지막 날 동안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다.
다음은 새로운 감독 아래 리버풀의 타이틀 희망을 높이기 위해 리버풀이 타깃으로 삼을 수 있는 6명의 중앙 수비수들이다.
피에로 힌카피에
바이엘 레버쿠젠의 수비수 피에로 힌카피에는 리버풀이 오랫동안 주시해 온 선수로, 에콰도르 출신인 그의 영입 관심은 이번 이적 시장 이전부터 이어져 왔다고 알려져 있다.
힌카피에는 2021년 아르헨티나의 탈레레스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이후, 꾸준히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뛰어나고 다재다능한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22세의 힌카피에는 지난 시즌 사비 알론소 감독 아래에서 26경기에 출전하며 레버쿠젠이 첫 분데스리가 타이틀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고, 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백3의 왼쪽에서 활약하며, 깊은 지역에서의 날카로운 왼발 패싱으로 공격을 시작하는 능력으로 눈에 띄었다.
힌카피에의 가치는 약 6,000만 유로로 평가되며, 그는 버질 반 다이크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형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왼쪽 풀백에서 앤드류 로버트슨의 백업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곤살루 이나시우
힌카피에와 유사한 프로필을 가진 선수로, 리버풀이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온 스포르팅 CP의 수비수 곤살루 이나시우도 이적 시장의 마지막 날에 안필드로의 이적이 거론되고 있다.
23세의 이나시우는 현재 리스본 팀에서 정규 스타터로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에스타디우 호세 알발라데에서 브루누 아모림 감독의 백3 시스템에서 왼쪽 센터백으로 활약하는 이나시우는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11번 출전한 바 있으며, 스포르팅의 플레이 스타일에서 깊은 지역에서의 뛰어난 패싱 능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센터백 중 99번째 백분위에 속할 정도로 시도된 패스 수(경기당 88.01회)와 전진 패스 수(경기당 8.56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TEAMtalk의 독점 보도에 따르면, 이나시우의 스포르팅 계약에는 6,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리버풀이 이번 여름에 타깃으로 삼고 있는 수비수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알레산드로 바스토니는 현재 전성기에 있는 중앙 수비수로, 인터 밀란에서 연속으로 리그 타이틀을 차지하는 동안 탁월한 활약을 펼쳤다.
25세의 이탈리아 국가대표 바스토니는 2017년 아탈란타에서 3,100만 유로에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으며, 이후 베르가모 클럽으로 즉시 임대되어 발전을 이어갔다. 그 다음 시즌에는 파르마로 또 한 번 임대되었고, 이후 밀란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바스토니는 6피트 3인치의 키에 뛰어난 공중볼 장악력과 현대 센터백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탁월한 위치 감각을 갖춘 완벽한 선수다. 또한, 그의 유연한 패스 능력과 수비 라인에서부터 공격을 시작하는 능력은 인상적이다. 바스토니는 지난 1년 동안 유럽 5대 리그의 중앙 수비수 중에서 90분당 진출 운반(progressive carries) 2.3회와 진출 패스 수령(progressive passes received) 3.02회로 상위 1%에 해당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작년에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와 연결되었을 때, 이탈리아 언론에서는 인터 밀란이 바스토니에 대해 약 7,000만 유로를 요구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그 이후로 그의 가치가 더 상승했을 가능성이 크다.
마크 게히
마크 게히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버풀이 주목한 주요 수비수 중 한 명으로, TEAMtalk이 독점 보도한 바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센터백인 게히는 2021년 첼시에서 셀허스트 파크로 이적한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으며, 잉글랜드 대표팀과 함께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리버풀이 관심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게히 영입 경쟁에서 앞서 있는 것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다. 뉴캐슬은 24세의 게히를 영입하기 위해 여러 차례 제안을 했으나 팰리스에 의해 거절되었고, 이적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두 클럽은 7,000만 파운드 이적료에 가까운 합의에 접근하고 있다.
리버풀이 뉴캐슬의 게히 영입을 가로채려면 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 리버풀의 전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는 자신이 몸담았던 클럽이 잉글랜드 대표팀 스타인 게히의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게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7,000만 파운드를 말하고 있는데, 나는 그가 정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그에게 7,000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 클럽이 더 저렴한 대안을 찾는 것이 좋을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 금액은 정말 큰돈이기 때문이다”라고 스카이 스포츠의 캐러거는 말했다.
카스텔로 루케바
카스텔로 루케바는 리버풀이 새 센터백을 영입하기 위해 주목할 만한 RB 라이프치히의 유망한 21세 프랑스 수비수다. 리버풀은 최근 몇 년간 RB 라이프치히와 큰 거래를 해왔으며, 2018년 나비 케이타를 5,200만 파운드에, 2021년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2,600만 파운드에 영입한 바 있다. 현재 두 클럽은 유망한 리버풀 미드필더 스테판 바이세티치의 분데스리가 팀으로의 임대 이적에 대해 협상 중이다.
리버풀은 라이프치히와의 오랜 관계를 바탕으로 루케바를 타깃으로 삼아 새 센터백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 루케바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며, 유럽 5대 리그의 센터백 중 패스 성공률에서 상위 90%, 90분당 성공적인 드리블에서 상위 96%에 속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루케바를 영입하려면 상당한 비용이 필요할 것이다. 라이프치히는 지난 여름 리옹에서 그를 영입하기 위해 3,400만 유로를 투자했다. 하지만 리옹 출신의 이 젊은 수비수는 최고 수준에서 활약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몇 년간 리버풀 수비진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잠재력이 있다.
루트샤렐 헤르트루이다
루트샤렐 헤르트루이다는 리버풀의 새 감독 아르네 슬롯이 2년 전 페예노르트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할 때 중요한 역할을 했던 선수로, 슬롯과의 인연이 있는 점에서 리버풀이 수비 보강을 위해 주목할 만한 인물이다.
로테르담 출신인 24세의 헤르트루이다는 페예노르트에서 프로 경력을 쌓았으며,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11번 출전했다. 슬롯과의 관계로 인해 리버풀의 수비 보강 후보로 떠오르고 있지만, 그는 주로 오른쪽 풀백으로 뛰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선택일 수도 있다.
그러나 6피트 1인치의 헤어트루이다는 중앙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선수로, 수비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그는 공격 전개와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위협적인 힘을 보여주는 선수로, 지난 시즌 에레디비시 센터백 중 90분당 진출 패스에서 상위 96%에 속했으며, 리그에서 8골을 기록했다.
헤르트루이다의 가치는 약 3,000만 파운드로 평가되며, 리버풀이 그를 영입하려면 신속하게 움직여야 할 것이다. 페예노르트의 헤르트루이다는 애스턴 빌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