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맨유 운영진 비판 사과…“하나로 뭉쳐야 강해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경기 후 구단 운영진을 향해 불만을 드러낸 일과 관련해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사과했다. 마르티네스는 마이클 캐릭 감독 및 구단 경영진과 직접 면담했다고 밝히며, 당시 감정을 표출한 시점과 장소가 적절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구단의 단합을 강조한 그는 이번 상황을 뒤로하고 함께 승리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공식 성명 전문 — 한국어 번역]
오늘 구단 경영진과 감독을 만났습니다. 매우 긍정적인 대화였고, 경기 후 일어난 일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며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저는 열정적인 사람이고 축구에 매우 강한 감정을 가지고 임합니다. 패배의 좌절감 때문에 당시 느꼈던 감정을 표현했지만, 어쩌면 그때는 적절한 시간과 장소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 점에 대해 사과하고 싶습니다.
우리 구단은 모두가 하나로 뭉쳤을 때 가장 강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당시 제 발언이 그런 단합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구성원이 우리가 공유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목표는 이 구단과 팬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성공을 되찾는 것입니다.
이제 이 상황을 뒤로하고, 우리는 함께 승리하는 데 온전히 집중하고 있습니다.
마르티네스는 자신이 축구에 강한 열정을 쏟는 사람이며 패배에 대한 좌절감 때문에 감정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맨유는 구성원 모두가 하나로 뭉쳤을 때 가장 강한 팀이며, 자신의 발언이 그러한 단합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했다. 특히 구단의 모든 구성원이 팀과 팬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성공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믿음을 강조했다. 이는 앞선 비판과 달리 구단 내부의 공동 목표와 책임을 다시 확인하는 메시지다.
이번 성명은 마르티네스와 구단이 공개적으로 갈등을 수습하려 한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면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을 논의했는지, 별도의 조치가 결정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갈등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단정하기보다 당사자가 사과와 협력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는 점에 의미를 둘 필요가 있다. 맨유가 이후 경기에서 결과와 경기력을 회복하고 선수단의 결속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다음 과제다.
파브리지오 로마노(Fabrizio Romano)는 이탈리아의 축구 전문 기자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이적시장 전문가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유럽 주요 구단과 에이전트, 선수 측 관계자들과 폭넓은 취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적 협상 과정과 계약 진행 상황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