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렉산드르 진첸코는 우크라이나에서 성장해 맨체스터 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의 포지셔널 플레이를 익힌 뒤 2022년 아스날로 이적한 우크라이나 대표 선수다. 본래 공격형 미드필더였지만 맨시티와 아스날에서 왼쪽 풀백이 중앙으로 이동하는 인버티드 역할을 맡으며 전술적인 가치를 높였다. 이후 아스날에서 출전 비중이 감소했고 2026년 여름 계약 종료 후 10/01/2026 현재 자유계약 상태다.
진첸코의 가장 큰 장점은 풀백 위치에서도 중앙 미드필더처럼 경기 방향을 읽고 패스를 선택한다는 점이다.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와 센터백에게 패스 옵션을 제공하고, 상대 압박을 끌어낸 뒤 라인 사이로 전진 패스를 넣는다. 첫 터치와 몸 방향이 좋아 압박 속에서도 공을 쉽게 잃지 않으며, 왼발을 이용한 대각선 패스로 공격 방향을 바꾸는 능력도 좋다.
전술적으로는 인버티드 풀백이 가장 적합하지만 중앙 미드필더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점유율이 높은 팀에서는 추가 미드필더 역할을 맡아 빌드업의 질을 높일 수 있지만, 전통적인 풀백으로 넓은 공간을 방어해야 할 때는 스피드와 대인 수비에서 부담이 커진다. 최근에는 부상과 경쟁 심화로 꾸준한 출전이 어려웠던 만큼 다음 팀에서는 자신의 기술적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전술 구조가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