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브래들리 바르콜라 영입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PSG)에 1억3500만 유로(약 1억1500만 파운드)의 공식 제안을 제출했다. 프랑스 매체 Foot01에 따르면 리버풀은 이미 바르콜라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으며, 이제 PSG와 이적료 협상을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스날 역시 바르콜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현재 리버풀이 영입 경쟁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버풀의 이번 제안은 앞서 제시했던 1억 파운드(약 1억1700만 유로)보다 크게 인상된 금액이다. PSG는 당초 바르콜라의 이적료로 1억4500만 파운드를 요구했지만 최근 요구액을 1억2500만 파운드(약 1억4600만 유로)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의 현재 제안과 PSG의 요구액 사이에는 약 1100만 유로의 차이가 남아 있는 셈이다. 바르콜라가 확실한 주전 자리를 원하며 이적을 요청했다는 점도 향후 협상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만약 리버풀이 PSG가 요구하는 1억2500만 파운드까지 제안을 높인다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와 같은 규모의 투자가 된다. 리버풀은 지난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알렉산데르 이사크를 영입하면서 1억2500만 파운드를 투자한 바 있다. PSG 역시 공격진 개편을 진행하면서 미카 고츠와 마그네스 아클리우슈를 각각 5500만 유로와 5000만 유로에 영입한 것으로 전해져 바르콜라의 이적 가능성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버풀은 바르콜라뿐 아니라 PSG의 또 다른 유망주 이브라힘 음바예 영입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음바예와도 개인 조건에 합의했으며, PSG가 처음 요구했던 4300만~5000만 파운드보다 낮은 약 3000만 파운드(3500만 유로)에 거래를 마무리하기를 원하고 있다. 왼쪽 측면을 주로 소화하는 바르콜라와 오른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음바예를 동시에 확보해 공격진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려는 구상이다.
바르콜라와 음바예는 최근 랑스와의 컵대회 결승전 명단에서도 제외됐으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팀에 남기를 원하지 않는 선수들의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PSG는 현재 리버풀이 제출한 1억3500만 유로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양 구단은 협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8월 20일 이전 결정적인 회담이 예상되는 가운데, 바르콜라가 리버풀의 새로운 공격 핵심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