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아고 알마다는 뛰어난 볼 컨트롤과 드리블, 창의적인 패스를 바탕으로 중앙과 측면을 자유롭게 오가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다. 벨레스 사르스필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보타포구, 올랭피크 리옹을 거쳤으며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다. 알마다의 가장 큰 특징은 특정 위치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중앙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면서도 왼쪽 하프스페이스로 이동해 공을 받고, 필요하면 측면까지 빠져나가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알마다를 공격형 미드필더와 양쪽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오른발잡이 공격수로 소개하고 있다. 공을 받는 위치도 상당히 자유롭다. 상대 미드필드와 수비 사이에서 공을 받는 능력이 뛰어나지만 필요하면 중원 깊숙한 곳까지 내려와 빌드업에 관여한다. 공을 받은 뒤에는 빠른 방향 전환과 낮은 무게중심을 이용해 압박을 벗어나고 직접 공을 운반해 전진한다. 드리블만큼 중요한 것이 패스다. 상대 수비수를 끌어낸 뒤 빈 공간에 있는 동료에게 패스를 연결하거나 짧은 원투패스를 이용해 수비 라인을 통과하는 능력이 좋다. 공격의 마지막 단계뿐 아니라 공격이 시작되는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한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이러한 특징이 잘 나타난다. 전통적인 10번처럼 중앙에서 패스만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측면과 후방까지 이동하면서 공을 받고, 다시 전방으로 이동해 공격에 참여한다. 이 때문에 클래식한 공격형 미드필더보다는 현대적인 형태의 자유로운 플레이메이커에 가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