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950억 원 브라질 특급’ 사비뉴 영입 재점화… 데 제르비가 직접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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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올여름 공격진 재건 핵심 카드로 사비뉴 영입을 다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최근 선수 측과 접촉을 재개했으며, 올여름 측면 공격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협상 가능성을 검토 중인 분위기다.

토트넘은 가까스로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한 뒤 대대적인 전력 개편 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새롭게 부임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공격진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보고 있으며, 빠른 전환과 드리블 돌파 능력을 갖춘 윙어 영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점에서 사비뉴는 데 제르비 감독 전술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자원 가운데 하나라는 평가다.

22세 브라질 윙어 사비뉴는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공식전 36경기에 출전했지만 완전한 주전 자리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잠재력은 인정받았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이에 따라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최근 몇 달 동안 공격진 부상 악재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겨울 이적시장 이후 공격 옵션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측면 보강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구단은 사비뉴가 속도, 창의성, 1대1 돌파 능력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이상적인 프로필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시즌 초반 사비뉴 몸값을 약 7000만 파운드 수준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전히 낮은 가격에 매각할 의사는 없는 분위기다. 하지만 토트넘은 선수의 제한적인 출전 시간을 근거로 협상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이적료는 약 6000만 유로 수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쟁도 존재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시 사비뉴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경쟁이 본격화되기 전에 협상을 빠르게 진전시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역시 토트넘과 선수 측 접촉이 재개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 역시 더 많은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에 합류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분위기다.

사비뉴 영입이 현실화된다면 토트넘 공격진은 큰 변화를 맞게 된다. 데 제르비 감독이 선호하는 빠른 역습과 직선적인 공격 스타일 구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잔류 성공 이후 대대적인 재건을 준비하는 토트넘이 올여름 가장 먼저 어떤 승부수를 던질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