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새 수비 보스’ 찾았다… 900억 원 프랑스 철벽 영입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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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수비 개편 핵심 카드로 막상스 라크루아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최근 선수 측과 접촉 강도를 높였으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앞두고 수비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영입 대상으로 라크루아를 낙점한 분위기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원 보강뿐 아니라 센터백 라인 개편도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수년간 반복된 수비 불안과 부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즉시 전력감 영입 필요성이 커졌고, 이런 배경 속에서 라크루아가 유력 후보로 떠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26세 프랑스 수비수 라크루아는 이번 시즌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 대인 방어 능력이 강점으로 꼽히며, 공중볼 장악과 수비 라인 조율 능력 역시 꾸준히 성장했다는 평가다. 맨유는 라크루아가 장기적으로 수비진 리더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마이클 캐릭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복귀 시즌을 앞두고 안정적인 수비 조직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긴 시즌 동안 로테이션 운영이 필수적인 만큼,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갖춘 검증된 센터백 영입이 필요하다는 내부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경쟁은 만만치 않다. 첼시도 선수 상황을 주시 중이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가 변수로 거론된다. 반면 맨유는 유럽 최고 무대 복귀와 구단 규모, 프로젝트 경쟁력을 앞세워 우위를 점하려 하고 있다. 여기에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톤 빌라 역시 상황을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적료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라크루아와 2029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고 있어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초기 요구 금액은 약 4000만 유로 수준으로 알려졌지만, 빅클럽 경쟁이 붙을 경우 최대 6000만 유로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는 한화 약 900억 원 수준에 달하는 금액이다.

라크루아 역시 다음 행선지로 챔피언스리그 출전 팀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 점에서 맨유는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평가다. 선수 측 역시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협상 여지가 충분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맨유는 올여름 다시 한번 우승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전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원과 공격진 개편과 함께 수비 안정화까지 성공한다면,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 첫 풀 시즌 경쟁력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막상스 라크루아가 자리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