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파 아리사발라가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올여름 아스날을 떠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지난 시즌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함께했지만 다비드 라야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케파는 정기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새로운 팀을 찾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스날과의 계약은 2028년까지 남아 있지만 적절한 제안이 도착한다면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케파는 본머스 임대 시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뒤 지난해 첼시를 떠나 아스날에 합류했다. 아스날은 약 6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지급하며 경험 많은 골키퍼를 영입했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다비드 라야를 확고한 주전으로 기용했다. 케파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2경기에 출전해 1000분 이상의 출전 시간을 기록했으나, 31세로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경기 출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날의 골키퍼 서열이 단기간에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 라야는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새 시즌에도 주전 골키퍼 자리를 유지할 전망이다. 최근 자유계약으로 합류한 일란 멜리에는 세 번째 골키퍼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돼 케파의 직접적인 경쟁자는 아니지만, 케파가 팀에 남을 경우에도 라야의 백업이라는 기존 역할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은 케파가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한다면 무조건 잔류를 강요하지 않을 방침이다. 선수의 출전 시간에 대한 고민을 이해하고 있으며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제안이 도착할 경우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다만 계약 당시 포함됐던 약 500만 파운드의 방출 조항은 이미 만료돼 관심 구단은 아스날과 새로운 이적료를 협상해야 한다.
케파는 본머스에서 주전 골키퍼로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프리미어리그 경험도 풍부해 잉글랜드 내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아직 공식 제안은 없지만 일부 구단이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초기 접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케파는 주전 출전 기회와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전망이며, 적절한 선택지가 등장한다면 아스날 합류 1년 만에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