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290억 원 승부수’… ATM 공격수 쇠를로트 영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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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이 올여름 공격진 개편 핵심 카드로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영입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에버튼은 이미 약 4000만 유로 수준의 공식 제안을 준비 중이며, 선수 측과 초기 접촉도 진행한 상태다.

에버튼은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확실한 골잡이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최전방에서 득점 생산력을 책임질 수 있는 검증된 스트라이커를 원하고 있으며, 쇠를로트를 가장 현실적인 대안 가운데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쇠를로트는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조커 역할 위주로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에서 20골을 기록하며 높은 결정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선발보다 교체 자원 역할이 많았던 만큼, 선수 본인은 보다 중심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계약은 2028년까지다.

아틀레티코 역시 매각 가능성을 열어둔 분위기다. 이미 앙투안 그리즈만 이탈 이후 공격진 재편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구단은 연봉 구조 조정과 신규 공격수 영입 자금 마련을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제안이라면 협상에 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4000만 유로는 현재 아틀레티코 내부 평가 기준에도 부합하는 금액으로 알려졌다.

다만 변수도 있다. 쇠를로트는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즉각 결정을 내리기보다 월드컵 이후 최종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 측은 출전 시간과 팀 내 역할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분위기다.

경쟁 역시 존재한다. AC 밀란도 선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로서는 재정 규모와 추진 속도 측면에서 에버튼이 한발 앞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버튼은 쇠를로트를 중심으로 베투, 티에르노 바리와 함께 더욱 강한 공격 조합을 구축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쇠를로트는 강력한 피지컬과 공중볼 장악 능력, 연계 플레이까지 가능한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프리미어리그 경험 역시 갖추고 있어 적응 부담이 크지 않다는 평가다. 에버튼이 모예스 감독 체제 아래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는 가운데, 쇠를로트 영입이 올여름 최대 승부수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