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독일 초신성 아이흐호른 정조준… ‘차세대 미드필더’ 선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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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독일 축구 차세대 재능으로 평가받는 케네트 아이흐호른 영입에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이미 선수 측과 접촉에 나섰으며, 유럽 주요 구단보다 한발 앞서 협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흐호른은 현재 헤르타 BSC 소속의 16세 중앙 미드필더로, 독일 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특히 지난해 8월 독일 2부리그 무대에 이른 나이에 데뷔하며 빠르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침착한 경기 운영과 전술 이해도, 패스 전개 능력을 보여주며 현지에서 ‘차세대 플레이메이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버풀이 서두르는 이유는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아이흐호른을 면밀히 관찰 중이며, 스포츠 디렉터 막스 에베를도 공개적으로 관심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맨체스터 시티까지 영입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티는 선수를 영입한 뒤 바이어 레버쿠젠으로 임대 보내는 시나리오까지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아이흐호른 계약 구조 역시 관심을 키우는 요소다. 현지에서는 선수 이적 허용 금액이 약 1000만~1200만 유로 수준으로 비교적 낮게 설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 축구 이적시장 기준에서 최고급 유망주를 확보하기에는 충분히 감당 가능한 금액이라는 평가다. 리버풀 역시 이 조항을 활용해 빠르게 협상을 마무리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리버풀은 최근 장기적인 세대교체 작업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이미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스테판 바이체티치 등 젊은 미드필더 자원을 구축해왔으며, 유망주 육성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아이흐호른 영입은 단기 전력 강화보다 미래 핵심 자원 선점 의미가 더 크다는 분석이다.

아이흐호른은 올 시즌 발목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지만, 시즌 막판 복귀 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다시 증명했다. 특히 시즌 막판 그로이터 퓌르트전에서 프로 첫 골까지 기록하며 높은 잠재력을 입증했다.

리버풀은 선수 성장 환경과 출전 로드맵을 핵심 설득 카드로 활용할 전망이다. 단순 영입이 아닌 장기 육성 프로젝트를 제안해 경쟁 구단들을 따돌리겠다는 계획이다. 올여름 안필드가 유럽 최고의 10대 재능 가운데 하나를 품게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