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수비진 보강 후보 가운데 하나로 니코 윌리엄스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이미 선수 측 상황에 대한 문의를 진행했으며, 여름 이적시장 개막을 앞두고 본격적인 영입 가능성을 탐색 중인 분위기다.
맨유는 이번 여름 중원 보강과 공격진 개편뿐 아니라 측면 수비 자원 확보 역시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 특히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복귀가 확정된 상황에서 장기 레이스를 소화할 수 있는 폭넓은 스쿼드 구성이 필수라는 판단이다. 이런 배경 속에서 니코 윌리엄스가 현실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영입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윌리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이다. 오른쪽 풀백은 물론 왼쪽에서도 안정적으로 뛸 수 있어 전술적 활용도가 높다. 맨유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양쪽 풀백 자리에서 잦은 부상과 경기력 기복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상황에서 즉시 전력감이면서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갖춘 선수 영입은 매우 실용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마이클 캐릭 감독은 다음 시즌 복귀하는 유럽 무대를 고려해 단순히 선수 숫자를 늘리는 영입보다 즉각적으로 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자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코 윌리엄스는 이미 프리미어리그 환경에 익숙하고 웨일스 대표팀 경험까지 갖추고 있어 적응 부담이 크지 않은 자원이다.
다만 협상은 결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윌리엄스를 핵심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매각 계획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는 지난해 재계약을 체결해 2029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은 상태다. 포레스트는 외부 관심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오히려 조건 개선 계약을 준비하며 핵심 자원 지키기에 나선 분위기다.
경쟁 구단도 적지 않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에버튼 역시 선수 상황을 면밀히 주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까지는 공식 제안 단계보다 상황 파악 수준의 탐색전에 가깝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니코 윌리엄스 영입은 스타급 이름값을 가진 초대형 이적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맨유 입장에서는 스쿼드 균형을 높이고 긴 시즌 운영 안정성을 더할 수 있는 ‘실속형 보강’에 가깝다. 챔피언스리그 복귀 시즌을 준비하는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어떤 현실적인 선택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