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차기 감독으로 사비 알론소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가운데, 협상 조건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의 이탈이 확정된 이후, 구단은 빠르게 후임 인선 작업에 돌입했고, 레버쿠젠에서 성공적인 지도력을 입증한 사비 알론소가 최우선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알론소 감독은 단순한 부임이 아닌 ‘프로젝트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그는 리버풀의 전력 재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3명의 영입을 조건으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사비 알론소가 요구한 핵심 영입 타깃 3명이다.
①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인터 밀란)
수비진 보강은 알론소가 가장 시급하게 본 문제다.
현재 리버풀의 센터백 라인은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버질 반 다이크와 이브라히마 코나테 모두 예전만큼의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알론소가 선택한 해답은 인터 밀란의 핵심 수비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다.
빌드업 능력과 수비 리딩 능력을 동시에 갖춘 그는 알론소 전술의 핵심이 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된다. 예상 이적료는 약 8천만 유로 수준이다.
② 아담 워튼 (크리스탈 팰리스)
중원 역시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
특히 알렉시스 맥 알리스테르의 이탈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중심축이 절실하다.
알론소가 낙점한 선수는 잉글랜드의 차세대 미드필더 아담 워튼이다.
젊은 나이와 경기 조율 능력을 동시에 갖춘 워튼은 리버풀 중원의 세대교체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다만 그의 몸값은 이미 약 1억 유로 수준까지 치솟은 상태다.
③ 브래들리 바르콜라 (PSG)
공격진은 현재 리버풀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다.
코디 각포와 모하메드 살라 모두 기대 이하의 득점력을 보이며 공격 효율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이에 알론소는 PSG의 윙어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갖춘 그는 알론소가 구상하는 역동적인 공격 전술에 완벽히 부합하는 자원이다.
전술적 의미 분석
사비 알론소가 요구한 3명의 선수는 단순한 보강이 아니라, 리버풀 전술 구조 자체를 바꾸기 위한 핵심 퍼즐이다.
바스토니는 후방 빌드업의 출발점,
워튼은 중원의 균형과 템포 조절,
바르콜라는 공격 전환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즉, 수비–중원–공격 전 라인을 완전히 재설계하겠다는 의도가 분명하다.
리버풀 보드진은 현재 알론소의 요구를 수용할지 여부를 두고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세 선수 모두 고액 이적료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여름 리버풀의 투자 규모는 역대급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비 알론소 체제가 현실화된다면, 이는 단순한 감독 교체가 아닌 ‘리빌딩 선언’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