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갤럭시가 자유계약 신분이 된 필리페 쿠티뉴 영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실제 계약 체결까지는 넘어야 할 재정·행정적 장벽이 적지 않다.
쿠티뉴는 최근 바스쿠 다 가마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며 FA 신분이 됐다. 33세의 브라질 미드필더는 바스쿠에서 80경기 17골을 기록했지만, 팬들의 비판과 개인적 고민 끝에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현재 LA 갤럭시는 공식 제안을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영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MLS 규정상 국제 선수 등록 슬롯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며, 이 비용이 약 40만~50만 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국제 슬롯과 지정 선수 규정이 변수
2026시즌 갤럭시의 지정 선수 슬롯은 이미 주앙 클라우스, 가브리엘 페크, 조셉 페인트실이 차지하고 있다.
리키 푸이그는 2024년 11월 두 번째 ACL 수술 이후 회복 중이며, 이번 시즌 지정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쿠티뉴는 전성기 시절 리버풀과 FC 바르셀로나에서 보여준 창의성과 중거리 슈팅 능력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갤럭시는 그가 푸이그와 유사한 창의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MLS 이적시장 마감일
MLS 1차 이적시장은 3월 26일 마감된다. 갤럭시는 그 전에 국제 슬롯 문제를 해결하고 계약 조건을 조율해야 한다.
문제는 비용 대비 효율이다. 쿠티뉴는 FA이지만, 연봉과 국제 슬롯 확보 비용을 합치면 상당한 투자다. 특히 최근 몇 시즌 동안 경기력이 하락세였다는 점은 리스크로 작용한다.
갤럭시는 MLS 최다 우승 구단이지만, 최근 구단 역사상 최악의 시즌을 경험했다. 쿠티뉴 영입은 전력 반등을 위한 승부수가 될 수 있지만, 동시에 또 하나의 고위험 베팅이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현재 협상은 초기 단계이며, 최종 결정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