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이 서서히 달아오르는 가운데, 본머스의 신예 공격수 엘리 주니오르 크루피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최상위 구단들이 일제히 움직이며 본머스를 압박하고 있다.
엘리 주니오르 크루피는 로리앙에서 본머스로 이적한 이후 빠른 속도로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19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연함과 뛰어난 볼 간수 능력, 공간 침투에서의 직선적인 움직임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본머스는 크루피를 단기 매각 대상이 아닌 장기 프로젝트의 핵심 자원으로 분류하고 있다. 구단은 이적료 기준선을 약 8,000만 파운드 수준으로 설정하며, 섣부른 협상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내부적으로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계약은 2030년까지 유효해 협상 주도권 역시 본머스가 쥐고 있다.
프랑스에서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크루피가 로리앙 유소년 시절부터 관찰해온 자원으로, 잉글랜드 클럽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상황을 살피는 중이다. 다만 현 시점에서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은 프리미어리그 내부에서 감지되고 있다.
본머스는 재계약을 통한 연봉 인상 카드 역시 검토 중이며, 선수 본인과의 장기 프로젝트 합의가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하지만 복수의 빅클럽이 동시에 접근하는 상황에서, 올여름 이적시장은 크루피의 거취를 둘러싼 핵심 전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