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거취를 두고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토요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대2로 패한 이후 프랑크 감독 경질 가능성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패배로 프랑크 감독은 최근 14경기에서 8패를 기록하게 됐고, 이는 구단 수뇌부가 더 이상 상황을 방치하기 어려운 지점에 이르렀다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경기 종료 후 토트넘 팬들은 프랑크 감독을 향해 야유를 보냈고, 스탠드에서는 ‘아침에 경질될 것’이라는 구호까지 울려 퍼졌다.
토트넘 내부에서는 그동안 프랑크 감독에게 충분한 시간을 부여하려는 기조가 강했다. 그러나 강등권 경쟁 중인 웨스트햄을 상대로 한 이번 패배는 그 인내심에 결정적인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4위에 머물러 있으며, 강등권과의 승점 차는 10점이지만 경기력과 분위기 모두 불안한 상태다.
특히 토트넘은 2026년에 접어든 이후 아직 리그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공식전 8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며, 전반적인 팀 흐름은 급격히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일정 역시 녹록지 않다. 토트넘은 다음 경기로 홈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 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번리 원정을 떠난다. 이 두 경기 결과는 프랑크 감독의 운명을 가를 결정적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로서는 즉각적인 결론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토트넘 수뇌부가 더 이상 시간을 끌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만큼, 향후 며칠이 프랑크 감독 체제의 존속 여부를 좌우할 중요한 시점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