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현재 빌라는 임대 이적 후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형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협상은 간단하지 않을 전망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단순 임대에는 부정적인 입장으로, 완전 이적이 의무적으로 포함된 구조를 요구하고 있다. 이적료 역시 구단이 갤러거를 영입할 당시 투자한 금액에 근접한 수준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갤러거는 지난 2024년 여름 첼시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합류했으며, 여전히 25세로 전성기에 접어드는 시점이다. 그는 첫 시즌에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이미 27경기에 나서며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스페인 슈퍼컵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아스톤 빌라의 움직임에는 하비 엘리엇의 거취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빌라는 엘리엇에 대한 3500만 파운드 완전 영입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계획이며, 그에게 다른 출전 기회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중원 보강 필요성이 다시 부각됐고, 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져온 갤러거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갤러거 본인 역시 출전 시간과 커리어 방향을 신중히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월드컵을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어, 꾸준한 출전 보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빌라가 아틀레티코의 조건을 어느 수준까지 맞춰줄 수 있을지가 이번 거래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