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가 브라질 그레미우의 19세 윙어 알리송 영입을 최종 합의하며 2026년 1월 이적시장 선제 행동에 나섰다. 이적료는 기본 870만 파운드(약 144억 원)에 성과 기반 보너스 180만 파운드를 포함해 총 1,050만 파운드 규모로 알려졌다. 알리송은 곧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뒤 구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레미우는 이번 이적에서 향후 재판매 금액의 10%를 보장받는 셀온 조항도 포함하며, 장기적 수익을 확보했다. 2025시즌 브라질 세리에A를 9위로 마무리한 그레미우는 핵심 유망주를 유럽에 보내는 동시에 미래 이익을 챙긴 셈이다.
알리송은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오른쪽 윙어로, 올 시즌 43경기에서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단순 기록 이상의 전술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며, 폭발적인 돌파와 직접적인 전진 드리블, 측면에서의 창의적 움직임으로 잉글랜드 팀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영입으로 빌라는 올리 왓킨스, 모건 로저스, 에반 게상드, 제이든 산초, 도니얼 말런, 하비 엘리엇 등 이미 폭넓은 공격 조합을 보유한 가운데, 또 하나의 유망한 자원을 더하게 됐다. 특히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중시하는 ‘다양한 공격 패턴’ 운영에 알리송이 즉각적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스톤 빌라는 최근 리그 선두 아스널을 꺾고 프리미어리그 3위로 도약하며 절정의 흐름을 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단숨에 상위권 경쟁에 합류한 에메리의 팀은 공식전 7연승을 기록하며 기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알리송 영입은 장기 프로젝트 강화와 단기 성공을 동시에 바라보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빌라가 새해 초 영입 경쟁에서 한발 먼저 치고 나간 가운데, 알리송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어떤 잠재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