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마커스 래시포드의 이탈을 공식화하며, 2025-26시즌을 대비한 공격 리빌딩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구단은 두 선수에게 재계약 및 완전 영입 옵션 불행사를 통보했고, 이는 한지 플릭 감독 체제의 공격 라인 재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레반도프스키는 계약 만료로 자유계약 신분이 되며,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15경기 8골 1도움이라는 안정적인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구단은 장기적인 전력 구축을 위해 세대교체를 선택했다. 37세의 베테랑 공격수를 대신할 차세대 일류 스트라이커 확보가 최우선 과제가 되었고, 후보군에는 훌리안 알바레스, 에타 에용, 해리 케인 등이 포함돼 있다. 바르셀로나는 정통 9번 포지션의 득점력을 유지하면서도 플릭 감독이 선호하는 다이내믹한 전환 속도에 적응할 수 있는 공격수를 찾고 있다.
레반도프스키의 퇴단은 유럽 내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AC밀란을 포함한 여러 빅클럽이 이미 그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경험과 결정력은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이며, 바르셀로나와의 결별은 새로운 도전의 문을 열어줄 전망이다.
마커스 래시포드 역시 한 시즌 만에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구단은 래시포드의 3,500만 유로 완전 이적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전력적 판단과 재정적 운영 원칙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래시포드는 18경기 6골 9도움을 기록하며 일정한 존재감을 보여줬지만, 플릭 감독은 좌측 공격 라인에서 더 젊고 일관성 있는 옵션을 원하고 있다. 구단은 라피냐와의 로테이션 경쟁 속에서 팀의 속도와 폭을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측면 공격수를 찾기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말릭 포파나, 안토니오 누사, 얀 디오망데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두 공격수의 이탈은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공격 철학을 구축하는 과정의 일환이다. 플릭 감독은 전방에서의 전환 속도, 압박 강도, 유연한 포지션 운영을 핵심 요소로 삼고 있으며, 이는 보다 젊고 전술적 적응력이 높은 자원 영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스쿼드 정리가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 다시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중장기적 전략의 출발점이다.
2025년 겨울 및 여름 이적시장은 바르셀로나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전망이다. 공격진 핵심 두 자리가 공석이 된 만큼, 구단의 선택은 향후 여러 시즌의 성적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플릭 체제가 원하는 공격적 에너지와 미래지향적 스쿼드 구성의 밑그림 속에서,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며 조용하지만 분명한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