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한동안 잊고 있던 골키퍼 마이크 메냥과 다시 연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에 따르면, AC 밀란의 주장 겸 프랑스 대표 수문장인 메냥은 “첼시와의 관계를 다시 이어가길 확고히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첼시는 지난 6월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메냥 영입을 추진했다. 당시 계약 기간이 2026년까지로 남아 있던 메냥이 재계약 의사가 없다는 점을 포착하고, 적정 이적료에 데려올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AC 밀란이 약 3,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요구하며 협상을 거부했고, 첼시는 두 차례 제안을 거절당한 뒤 협상을 중단했다.
그럼에도 첼시는 메냥 측과 개인 조건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구단은 로베르트 산체스를 주전으로 확신하며 추가 영입을 미뤘지만, 메냥은 여전히 런던행을 마음에 두고 있다. 이탈리아 기자 마르코 파소토는 “메냥은 첼시와의 관계를 ‘갱신’하는 데 매우 단호한 입장”이라며, 현재 밀란과의 재계약 협상이 완전히 중단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현재 첼시의 골문은 산체스가 지키고 있으며, 다음 시즌에는 스트라스부르 임대생 마이크 펜더스가 경쟁자로 합류할 예정이다. 그러나 구단 내부에서는 장기적인 수문장 자원 확보를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냥은 첼시 외에도 바이에른 뮌헨과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그의 우선순위는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무대이며, 스탬퍼드 브리지행에 마음이 기울어 있다.
AC 밀란 입장에서는 주장 겸 핵심 골키퍼의 이탈이 큰 타격이지만, 재계약 의사가 없는 상황에서 2026년 여름에는 매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첼시가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그리고 메냥이 진짜로 런던에서 ‘두 번째 도전’을 시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