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이 새로운 공격의 중심을 세우기 위해 대형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나이지리아 공격수 빅터 오시멘(26)을 2026 시즌 핵심 타깃으로 지목했으며, 구단은 이를 위해 1억5천만 유로(약 2,200억 원)의 이적 자금을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PSG는 킬리안 음바페의 이적 이후에도 측면 공격진에는 드렐 데임벨레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재능이 풍부하지만, 정통 센터포워드의 부재가 뚜렷한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곤살로 라모스가 분전 중이나 확실한 ‘리그앙과 챔피언스리그급’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엔리케 감독은 구단에 “결정력과 존재감을 갖춘 피니셔”의 영입을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1순위는 터키 갈라타사라이에서 맹활약 중인 오시멘이다. 나폴리 시절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했던 그는 이적 후 터키 무대에서도 리그를 초토화시키며 유럽 정상급 골잡이로서의 명성을 되찾았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9골을 기록 중이며, 경기당 평균 80분마다 한 골을 넣는 놀라운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PSG는 그의 폭발적인 속도, 양발 슈팅 능력, 공중전 장악력을 모두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엔리케 감독은 내부 회의에서 “오시멘은 유럽 정상 복귀를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적은 결코 쉽지 않다.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을 구단의 절대적 상징으로 여기며 1억5천만 유로 이하의 제안은 논의할 가치조차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PSG 내부에서도 ‘정통 9번’을 둔 전술에 대한 의견이 갈린다. 루이스 엔리케는 본래 유연한 공격 전개를 선호하지만, 오시멘이 합류할 경우 공격 체계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SG는 이번 영입을 ‘시장 지진’급 전략으로 보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의 공백을 메우고 새로운 공격 리더를 세워야 하는 상황에서, 오시멘은 단순한 보강이 아닌 상징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PSG는 다시 한 번 유럽 전역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이며, 오시멘에게는 프랑스 무대로 복귀해 ‘리그앙 최고의 스트라이커’임을 증명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