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22)를 주요 영입 대상으로 지목했다. ‘나초 에스트레야 도밍게스-몬펠’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카마빙가는 커리어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으며, 맨유는 중원 보강을 위해 그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프랑스 미드필더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8천만 유로(약 1,200억 원) 미만의 제안은 검토 대상에 두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구단은 “상상을 초월할 수준의 제안이 아니면 이적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카마빙가는 2021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뒤 기대 이상의 재능을 보여주며 성장해왔다. 다만 이번 시즌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 아래에서는 경기별 기복이 다소 나타났고, 꾸준한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레알은 여전히 그를 구단의 핵심 프로젝트에 포함시키고 있으며, 계약 기간 또한 2029년까지 이어져 있다. 이는 구단이 그의 미래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카마빙가를 향한 관심을 멈추지 않고 있다. 구단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약 8천만 유로에 가까운 금액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그를 새로운 중원의 중심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카마빙가는 젊지만 이미 완성된 미드필더로, 당장 팀의 핵심이 될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다만 현실적인 장애물도 존재한다. 레알은 재정적으로 선수 매각이 절실하지 않고, 카마빙가의 역할을 대체할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맨유가 이 영입전을 성공시키려면 막대한 이적료뿐 아니라 선수 본인에게 ‘확실한 주전 보장’과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를 제시해야 한다.
결국 카마빙가의 향후 행보는 여러 요인이 맞물려야 가능하다. 레알이 제시한 금액을 넘는 제안, 맨유의 구체적인 비전, 그리고 선수 본인의 결심이 모두 일치해야 한다. 확실한 것은 이 협상이 2026년 여름 이적시장의 핵심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를 것이라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