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오른쪽 측면 보강이다. 시즌 초반부터 풀백 자리에 꾸준한 기복이 드러나며 수비 라인 안정성 부족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구단은 라리가 무대에서 활약하는 세 명의 풀백을 집중 타깃으로 삼았다. 그 이름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나우엘 몰리나(27세), 레알 소시에다드의 존 아람부루(23세), 그리고 에스파뇰의 오마르 엘 힐라리(22세)다.
존 아람부루 (Real Sociedad, 23세)
아람부루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급성장한 측면 수비수다. 올 시즌 주전 자리를 확고히 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미 장기 계약(2030년 만료)을 통해 구단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바이아웃 조항은 약 6천만 유로로, 맨유가 접근하기에는 만만치 않은 금액이다. 그러나 아람부루는 수비적 안정성과 젊은 나이를 동시에 갖춘 선수로, 장기 프로젝트를 염두에 둔 맨유의 투자 대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나우엘 몰리나 (Atlético de Madrid, 27세)
몰리나는 풍부한 경험과 국제무대 활약을 통해 입증된 풀백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한때 확실한 주전 자리를 차지했으나, 이번 시즌 들어 마르코스 요렌테가 오른쪽 측면에 고정되면서 출전 시간이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꾸준한 공격 가담 능력과 수비 밸런스를 갖춘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아틀레티코는 몰리나의 재계약을 추진하며 바이아웃 상향을 검토하고 있어, 맨유가 영입하려면 상당한 이적료 인상을 감수해야 할 전망이다.
오마르 엘 힐라리 (Espanyol, 22세)
엘 힐라리는 세 후보 중 가장 젊고 동시에 가장 ‘가성비 있는’ 선택지로 꼽힌다. 에스파뇰에서 꾸준히 선발로 기용되며 라리가에서 경험을 쌓았고, 안정감 있는 수비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돋보인다. 그는 2027년까지 계약돼 있으며, 바이아웃은 약 2천5백만 유로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에스파뇰은 그의 잔류를 강하게 원하고 있지만, 합리적인 조건이라면 협상 여지는 충분히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