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3월 7, 2026

맨유가 아모림 감독을 경질해야할 3가지 이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렌트퍼드에 1-3으로 패하며 루벤 아모림 감독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경기 시작 20분 만에 이고르 티아구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일찍부터 끌려간 유나이티드는, 새로 합류한 벤자민 셰스코가 데뷔골을 터뜨리며 희망을 살렸지만 반격은 거기까지였다. 후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동점 기회를 날린 데 이어 추가 시간 마티아스 옌센의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완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모림 체제의 불안정한 경기력이 다시금 드러났고,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와 보드진이 감독 교체를 단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Brentford 3-1 Manchester United: Bees sting United as pressure mounts on Amorim - Yahoo Sports성적 부진

축구는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하는 비즈니스다. 루벤 아모림은 올드 트래퍼드 부임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혹독한 평가를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위로 마감하며 구단 역사상 최저 승점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 역시 초반부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아모림이 지휘한 33경기에서 유나이티드는 9승 7무 17패를 거두며 승률 27.2%, 패배율 51.5%라는 초라한 수치를 남겼다. 39득점 53실점으로 골득실은 -14, 승점은 99점 중 34점에 불과해 경기당 평균 승점은 1.03에 그친다.

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흔히 하위권 감독으로 분류되는 폴 램버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크리스 휴튼보다도 낮은 수치다. 또한 리버풀의 로이 호지슨(1.25), 첼시의 그레이엄 포터(1.27), 토트넘의 안제 포스테코글루(1.4)가 기록한 평균 승점보다도 뒤처진다.

무엇보다도 알렉스 퍼거슨 은퇴 이후 맨유를 맡았던 감독들과 비교했을 때도 아모림의 성적은 압도적으로 저조하다. 데이비드 모예스(1.67), 루이스 반 할(1.78), 주제 무리뉴(1.89), 올레 군나르 솔샤르(1.84), 랄프 랑닉(1.54), 에릭 텐 하흐(1.78) 등 전임 감독들 모두 최소한 아모림보다는 나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모림이 부임한 2024년 10월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웨스트햄과 토트넘을 제외한 모든 구단이 맨유보다 더 많은 승점을 따냈다는 점은 그의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게다가 두 구단은 맨유보다 한 경기 덜 치렀고, 이미 감독 교체를 통해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최근 브렌트퍼드전 패배는 아모림 체제에서 리그 연승을 달성할 기회를 또다시 날려버린 경기였다. 이는 팬들의 불만을 더욱 키우며, 구단 경영진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를 증폭시키고 있다.

Exclusive: Brentford Launch Bold Loan Bid for Manchester United's Kobbie Mainoo전술과 선수 기용 문제

브렌트퍼드전 패배는 루벤 아모림의 고집스러운 3-4-2-1 전술 운용에 대한 의문을 다시금 불러일으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역사적으로 주로 4-4-2나 4-3-3 체제를 사용해왔다는 점에서 팬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더블 볼란치가 쉽게 수적 열세에 놓인다는 점이다. 실제로 브렌트퍼드는 3인 미드필드를 활용해 중원을 장악하며 유나이티드를 압도했다. 아모림 체제하에서 선수들이 전술적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은 경기마다 드러나고 있다.

선수 기용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부진한 폼을 보이고 있는 알타이 바인다르가 여전히 주전 골키퍼로 기용되는 반면, 이적 시장 마감일에 합류한 세네 라멘스는 출전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하고 있다. 이는 팬들에게 의아함을 주며 내부 경쟁 구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비판으로 이어진다.

특히 코비 마이누의 사례는 문제의 심각성을 잘 보여준다. 에릭 텐 하흐 시절 유망주에서 주전으로 도약하며 맨유의 중원을 책임졌던 그는 아모림 체제에서 철저히 입지가 축소됐다. 이번 시즌 그의 선발 출전은 카라바오컵 그림즈비 타운전 단 한 차례뿐이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네 번 교체로 나섰을 뿐이다.

이로 인해 마이누는 맨유 아카데미 출신 기대주임에도 불구하고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첼시, 뉴캐슬 등 프리미어리그 경쟁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현 상황이 이어질 경우 맨유가 또 다른 유망주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모림의 전술과 선수 기용은 단순한 스타일 문제가 아닌, 구단의 미래 자산 관리와 직결되는 심각한 사안으로 평가된다.

 

Brentford 3-1 Manchester United: Same old story as Amorim's Reds collapse in London | The Busby Babe선수단 역량을 끌어내지 못하는 문제

전술과 선수 기용 논란에 더해, 루벤 아모림 감독은 현재 보유한 선수들의 역량을 제대로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에도 직면하고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지만, 아모림은 이번 시즌 내내 그를 두 명의 하프라인 미드필더 중 한 자리에 배치했다. 이로 인해 페르난데스는 본연의 공격적 장점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으며, 브렌트퍼드전에서의 실축 페널티는 그의 고군분투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날 그는 키패스보다 클리어런스를 더 많이 기록했고(4회 대 1회), 패스 성공률도 78%에 그쳤으며 상대 박스 안에서의 터치는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

문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맨유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아모림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무려 2억 파운드를 투자해 브라이언 음베우모, 벤야민 셰슈코, 마테우스 쿠냐로 구성된 새로운 공격 삼각편대를 영입했다. 세 선수 모두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무대에서 검증된 재능으로 평가받는다. 음베우모와 쿠냐는 지난 시즌 각각 브렌트퍼드와 울버햄튼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셰슈코는 유럽 최고의 젊은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하지만 이들 조합은 아직까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브렌트퍼드전에서 처음으로 나란히 선발 출전했으나, 리그 개막 6경기 동안 세 선수가 합작한 공격포인트는 고작 2개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 시즌 같은 시점에서 음베우모가 5골, 쿠냐가 2골, 셰슈코가 2골 2도움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결국 이는 단순히 선수 개인의 부진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문제다. 적절한 포지셔닝과 전술적 활용 부재가 겹치며, 팀의 공격력이 크게 제약받고 있는 상황이다. 아모림이 선수단의 잠재력을 끌어내지 못한다면, 맨유의 부진은 더욱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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